러 내년 대선 3월 17일로 확정…푸틴 출마 선언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상원은 7일(현지시간)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내년 3월 17일로 지정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본질적으로 이 결정은 선거 운동 시작을 의미한다"며 "이번 선거는 러시아 발전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정치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대선 날짜가 확정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는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상원은 7일(현지시간) 차기 대통령 선거일을 내년 3월 17일로 지정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보도했다.
발렌티나 마트비옌코 상원의장은 "본질적으로 이 결정은 선거 운동 시작을 의미한다"며 "이번 선거는 러시아 발전의 향방을 결정할 중요한 정치적 사건"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8일 대선 관련 회의를 연다. 중앙선관위는 결의안 발표 10일 이내에 사흘간의 다일제 투표를 할지 결정할 수 있으며, 결정은 번복될 수 없다.
대선 날짜가 확정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푸틴은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이미 출마를 결심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그는 대선 일정이 확정되면 출마 여부를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푸틴 대통령은 내년 대선에서 연임에 성공하면 2030년까지 임기를 6년 더 연장할 수 있게 된다. 그는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퇴진으로 권한 대행을 맡은 이후 지금까지 대통령이나 총리로서 실권을 유지하고 있다.
abbi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출생신고도 안한 아기, 생면부지 여성에 불법 입양한 아빠 단죄 | 연합뉴스
- '앙투아네트 스캔들 연관설' 다이아 목걸이 67억원 낙찰 | 연합뉴스
- 중증 장애인들 성추행 60대 시설대표 징역 3년·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