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룡동 고분군'서 마한계 토광묘 · 옹관묘 등 발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군산시 미룡동 군산대학교 내에 있는 '미룡동 고분군'에서 다수의 마한국 고분과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군산시는 마한국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미룡동 고분군 발굴 조사에서 마한계의 토광묘 17기, 옹관묘 7기, 주거지 7기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시 미룡동 군산대학교 내에 있는 '미룡동 고분군'에서 다수의 마한국 고분과 유물이 발굴됐습니다.
군산시는 마한국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미룡동 고분군 발굴 조사에서 마한계의 토광묘 17기, 옹관묘 7기, 주거지 7기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에 따르면 미룡동 고분군은 월명산 산줄기의 해발 35∼40m 능선을 따라 고분과 주거지 유적이 있으며, 기존에 17기의 토광묘와 옹관묘 등이 발굴됐습니다.
이번 발굴 조사에는 한성백제와 마한국의 관계를 조명할 수 있는 흑색 토기와 지도자급 위세품인 소환두대도, 옥(玉) 등도 발굴됐습니다.
고분군 주변에서는 마한계 무덤 유적으로 추정되는 다수의 유물과 유구도 확인됐습니다.
시는 고분군에서 경배(술잔 형태의 토기), 철정(쇳덩이) 등 마한국의 해상 교역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도 발굴돼 군산 지역이 고대부터 해상 교역 중심지였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 관계자는 미룡동 고분군에서 다수의 마한국 유적과 해상 교역 유물 등의 발굴로 새로운 군산 지역 마한 문화를 확인했다며 고분군 일대에 대한 추가 발굴 조사를 내년 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군산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나는 솔로' 17기 정신과 의사 영호, 미모의 여자친구 깜짝 공개
- 안은진 "청룡영화상 노출 사고…당황했지만 뉴진스 하니 보며 회복"
- [포착] "아까 그 청년?"…유모차 끌던 경찰관, 휴가 중에도 발동한 '촉'
- [영상] 한솥밥 먹던 후배 고소한 김하성 "술자리 실랑이로 합의금 수억 원…골드글러브 수상 직
- [자막뉴스] "머리에 구멍 뚫릴 뻔"…굉음과 함께 쏟아진 우박
- 간발의 차로 살았다…하늘서 미사일 파편이 눈앞에 '뚝'
- 호떡 샀는데 "이게 맞냐"…오해 부른 포장지 어땠길래
- [Pick] 80대 노모 잔혹 살해 후 춤춘 아들, 항소심도 징역 18년
- [Pick] 수업 때 떠든 초등생 혼냈다가 재판받은 교사…항소심도 무죄
- [포착] 억대 보험사기 친 10대들…경찰에 "이걸로 구속되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