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은 뮌헨이 꽉 잡는 중!...바르사 관심에도 '영입 경쟁'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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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뮌헨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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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가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관심을 갖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더욱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뮌헨이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전했다.
비르츠는 독일이 자랑하는 슈퍼 유망주다. 20세의 어린 나이에 이미 완성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독일 분데스리가 내 최고의 스타로 성장했다. 177cm로 피지컬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발 기술, 빌드업 능력과 플레이 메이킹 등을 갖추고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중앙 미드필더, 윙어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다재다능하다.
일찌감치 성인 무대에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당시 17세에 불과했지만, 비르츠는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서 8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후 꾸준히 활약했다. 부상으로 인해 결장하는 기간도 있었지만, 복귀 후에 여전한 기량을 유지했다. 이번 시즌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며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서 6골 10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그의 활약 덕분에 레버쿠젠은 뮌헨을 제치고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독일산 재능의 등장에 뮌헨이 가만 있을 리 없었다. 이미 그들은 비르츠 영입을 추진했다. 그 역시 뮌헨 이적에 관심을 표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비르츠는 뮌헨 이적에 마음이 기울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을 떠나 바로 해외로 나가는 것은 그의 최우선 목표가 아니다. 뮌헨은 2024년 혹은 2025년에 그의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물론 뮌헨만 관심을 표하는 것이 아니다.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여러 자원들이 그를 눈독 들이고 있다. 하지만 독일 출신 선수들에게 최우선 목표는 뮌헨으로 이적하는 것. 그렇기에 영입 경쟁에선 뮌헨이 누구보다 앞선 위치에 있다.
실질적인 영입 추진은 2025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비르츠는 다음 시즌에도 레버쿠젠에서 뛸 것으로 보인다. 이적은 2025년에 계획될 것이 유력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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