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역대급 스왑딜’ 원한다…“두 가지 대안 제시할 예정”

이정빈 2023. 12.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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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데이비스(23)와 미래가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이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 상태기에 2024년 여름에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걸 인식한다. 이들은 데이비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걸 피하고 싶어 한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에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나는 호드리구와 스왑딜이고, 다른 하나는 파스에 이적료를 더해 바꾸는 방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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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알폰소 데이비스(23)와 미래가 불투명한 바이에른 뮌헨이 여러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보인 가운데, 데이비스를 보내는 대신 호드리구(22)를 받는 ‘스왑딜’을 생각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미래를 거는 니코 파스(19)의 이름도 나왔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6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가 재계약을 맺지 않는 상태기에 2024년 여름에 매각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걸 인식한다. 이들은 데이비스가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는 걸 피하고 싶어 한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레알 마드리드에 두 가지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하나는 호드리구와 스왑딜이고, 다른 하나는 파스에 이적료를 더해 바꾸는 방법이다”라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된 데이비스는 바이에른 뮌헨과 동행을 이어가는 데 미온적이다.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그가 독일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바이에른 뮌헨이 압박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데이비스에게 구애를 보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21년에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을 맺지 않은 데이비드 알라바(31)를 FA로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데이비스는 당시 알라바와 비슷한 상황으로 자유의 몸이 되는데 얼마 남지 않았다. 다급해진 바이에른 뮌헨은 데이비스와 재계약을 최우선으로 설정했지만, 그가 재계약 제안을 거부할 시 급히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데이비스를 순순히 넘겨주고 싶지 않은 바이에른 뮌헨은 다소 충격적인 계획을 세웠다. 공격 자원이 필요한 이들은 레알 마드리드와 스왑딜을 하고자 한다. 바이에른 뮌헨이 현재 관심을 보인 대상은 호드리구와 파스다. 다만 플로렌티노 페레스(76·스페인) 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의 스왑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디펜사 센트랄’은 “페레스 회장은 스왑딜 옵션 중 어떤 것도 고려하지 않는다. 호드리구와 파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와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여긴다. 페레스 회장은 데이비스를 영입하기 위해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를 영입하려는 열망을 지녔지만, 자신들의 공격 핵심인 호드리구와 중원을 책임질 파스를 보내는 건 생각하지도 않는다. 특히 호드리구의 경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와 주드 벨링엄(20)이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상황 속에서 득점포를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통틀어 5경기 연속으로 골 맛을 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데이비스의 이적료로 최대 6,000만 유로(약 849억 원)를 쓸 것으로 보인다. FA로 선수를 잃기 싫은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에 진전이 없는 데이비스의 미래가 한 치 앞도 모르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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