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대생 장례식에 1만 명 모인 이유 [현장영상]

김세정 입력 2023. 12. 7. 16:48 수정 2023. 12. 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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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동북부 파도바에서 현지시간 5일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22살 줄리아 체케틴의 장례식이 진행됐습니다.

명문 파도바대에서 생명공학을 전공한 체케틴은 지난달 전 남자친구이자 학과 동기인 필리포 투레타에게 살해당했습니다. 체케틴의 얼굴과 목 등에서는 스무 군데 이상의 자상이 발견됐습니다.

투레타는 여자친구였던 체케틴이 자신보다 먼저 졸업한다는 사실에 분개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도바의 산타 주스티나 대성당에서 진행된 장례미사에서, 체케틴의 아버지 지노는 "줄리아의 목숨은 잔인하게 빼앗겼지만 딸의 죽음은 여성에 대한 끔찍한 폭력의 재앙을 종식하는 전환점이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성당 앞 광장엔 전국 각지에서 약 1만명의 추모객이 몰려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유엔이 정한 국제 여성 폭력 추방의 날인 지난달 25일에는 로마, 밀라노 등 이탈리아 각지에서 수십만 명이 거리로 나와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을 촉구하는 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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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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