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 의지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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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7일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열겠다는 의사를 다시 밝히면서 개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에 한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게 캠프데이비드 합의 사안"이라면서 "올해는 만났고 2024년에도 언젠가 만날텐데,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 정상을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여는 것으로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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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음에는 한국에서 세 정상 만나길"
대통령실 "한국서 여는 것으로 의사 타진 중"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7일 내년 한미일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열겠다는 의사를 다시 밝히면서 개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1년에 한번 정도는 어떤 계기든 한미일 정상이 만났으면 좋겠다는게 캠프데이비드 합의 사안"이라면서 "올해는 만났고 2024년에도 언젠가 만날텐데, 한국에서 일본과 미국 정상을 초청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여는 것으로 의사를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8~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의제와 관련,
지난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렸던 첫 한미일 정상회의 뒤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며 "다음 3국 정상회의를 주최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뒤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윤 대통령은 "다음에는 한국에서 우리 세 정상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첫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데 이어, 일본에서도 당시 차기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에 반대한 바 없어 서울 개최 가능성은 크다는 전망이다.
다만 시기는 내년 4월 한국의 총선과 내년 11월 미국 대선 시기 등을 고려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8∼9일 예정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의제에 대해 고위관계자는 "4월 국빈 방미 계기로 한미 간 협의한 내용과 8월 캠프 데이비드서 협의한 내용이 있다"며 "한미일 간 기존 국가안보 사안은 물론 경제안보, 첨단기술, 사이버, 그리고 미래세대 교류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서 분야별 대화체를 만들고, 구체적인 협의 사항을 이끌어내는 약속의 연장선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외에도 한미간 별도 안보실장 회의를 비롯해 한미 간 첨단기술 보호 협의도 열릴 예정으로, 이번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에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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