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가 밝힌 요리스 거취..."1월에 떠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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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위고 요리스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에서 통산 444경기 출전을 기록한 요리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가까운 시일 내에 요리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리스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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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위고 요리스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요리스는 토트넘 훗스퍼의 '리빙 레전드'다. 2012-13시즌 팀에 합류한 이후, 10년 넘게 든든하게 팀을 이끌었다. 뛰어난 선방 능력은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선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 등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지만, 그가 없었다면 그만한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통산 444경기 출전을 기록한 요리스. 든든한 수문장이었지만, 지난 시즌부터 평가가 달라졌다. 나이가 듦에 따라 기량은 떨어졌고 잔실수가 늘어났다. 이로 인해 지난 시즌 여러 차례 비판을 받았다. 후반기엔 부상으로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입지는 그대로다. 새롭게 합류한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No.1 자리를 내어줬으며 프레이저 포스터에게까지 밀렸다. 이번 시즌엔 단 한 차례의 출전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여러 차례 이적설에 연관되기도 했다. 지난여름엔 OGC 니스와 사우디 등과 접촉했다. 계약 만료는 내년 여름이지만, 토트넘은 겨울 이적시장을 틈타 계약을 해지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은 가까운 시일 내에 요리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리스 역시 토트넘과의 이별을 준비 중이다. 그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없다고 판단한 것. 영국 매체 '스포츠 위트니스'는 "요리스는 1월 이적시장이 열리기만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요리스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PA 스포츠'의 조지 세션스에 따르면, 그는 "1월에 떠나냐고? 그것은 요리스와 구단의 결정이다. 나는 그럴 만한 힘이 없으며 (그를 내보낼) 힘을 원하지도 않는다"라고 답했다.
동시에 요리스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요리스가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지만, 그의 태도에는 변화가 없다. 그는 매우 프로페셔널하며 다른 골키퍼들에게 모범이 되고 있다. 그는 스쿼드 멤버다. 그가 매일 훈련하는 방식은 내게 중요하다. 그는 확실히 뛰어난 클래스의 선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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