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근 총리비서실장, 총선 출마 위해 사임…부산 영도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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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실장은 부산 중·영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한 총리는 "검사 출신이 총리 비서실장으로 오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걱정을 했다"며 "보좌를 여러 단계에서 받아봤지만, 박 실장의 보좌가 제일 만족스럽고 도움이 되는 탁월한 보좌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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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서 바닥부터 열심히 하겠다" 밝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박 실장은 부산 중·영도에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실장은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재진을 만나 "한 달 전에 총리님에게 사직 의사를 밝혔는데 고맙게 허락했고 대통령께서 임명권자니까 곧 허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36회 사법시험을 합격한 검사 출신으로 대검 공안과장을 지낸 '공안통'이다. 2009년 대구지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어 '친윤' 인사로 분류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을 거쳐 지난 1년6개월을 한덕수 국무총리의 비서실장으로 활약했다.
박 실장은 "검사 생활을 한 20년 만에 마치고 또 다른 기회가 주어졌다"며 "공직 생활에서 배웠던 것을 국가를 위해 사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 텃밭인 부산 중·영도 출마를 놓고 일부 비판이 불거진 데에는 "제가 갈 수 있는데, 또 가고자 하는 데가 그곳밖에 없다"며 "일단 가서 바닥부터 열심히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한 총리도 박 실장에 힘을 실었다.
한 총리는 "검사 출신이 총리 비서실장으로 오는 것에 대해서 여러 가지 걱정을 했다"며 “보좌를 여러 단계에서 받아봤지만, 박 실장의 보좌가 제일 만족스럽고 도움이 되는 탁월한 보좌였다”고 말했다.
박 실장이 출마 의지를 밝힌 부산 중·영도 지역구는 현역인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된 뒤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불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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