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한 달 앞둔 카타르, '한국축구 천적' 케이로스 감독과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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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한 달 앞둔 카타르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교체에 나섰다.
이로써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월 카타르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10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2011년부터 이란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케이로스 감독은 2013년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한국 벤치를 향해 일명 '주먹 감자'를 날려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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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를 한 달 앞둔 카타르가 축구대표팀 사령탑 교체에 나섰다.
카타르축구협회(QFA)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과 상호 협의 하에 계약 해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케이로스 감독은 지난 2월 카타르 축구대표팀 사령탑 부임 후 10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케이로스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전성기 시절 수석 코치로 활동하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복심 역할을 수행했고, 당시 맨유에서 뛰던 박지성(현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과도 연을 맺었다.
2011년부터 이란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케이로스 감독은 2013년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둔 뒤 한국 벤치를 향해 일명 '주먹 감자'를 날려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에도 케이로스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때도 한국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면서 천적 역할을 했다.
2019년을 끝으로 이란 대표팀을 떠난 케이로스 감독은 잠시 콜롬비아 대표팀을 맡았다 이란에 복귀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카타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케이로스 감독이지만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팀을 떠나게 됐다.
한편 카타르 대표팀은 케이로스 감독을 대신해 마르케스 로페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빠르게 발표했다. 로페스 감독은 카타르 프로축구 스타르 리그의 알 와크라를 지휘하며 카타르와 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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