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세계 최초야? 대한민국 왜 이래" WHO도 인정, 스위스와 나란히

이은지 입력 2023. 12. 7. 16:22 수정 2023. 12. 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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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07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 목요일 <생활백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하는데요. 오늘은 앞서 미리 소개했던 것처럼 특별히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과 함께합니다. 식약처의 2023년 다양한 성과들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해요. 처장님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오유경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네, 앞에 카메라가 있는데요. 청취자분들께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 오유경 : 예, 슬라생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래간만에 뵙게 되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오유경입니다.

◇ 박귀빈 : 네, 어서 오세요. 반갑습니다. 소장님 오래간만에 오셨다고 했는데, 언제쯤 또 들러주셨었죠?

◆ 오유경 : 제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상반기 5월달 정도 그때 왔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그러시군요. 상반기에 봄에 오셨었고. 이제 12월이 돼서 겨울에 오셨습니다.

◆ 오유경 : 좀 더 빨리 왔으면 했는데, 벌써 연말이 되었네요.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근데 연말이 돼서 이렇게 모시게 되니까, 여쭤보고 싶은 게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 오유경 : 그러실 것 같습니다. 한 해 동안 뭐 했는지.

◇ 박귀빈 : 그러니까요. 그러니까 식품의약품안전처 외에도 모든 기관이 그렇겠지만, 새해를 시작할 때 분명히 핵심 목표를 가지고 시작을 하실 거란 말이죠?

◆ 오유경 : 예, 그렇습니다.

◇ 박귀빈 : 분명히 식약처에서도 핵심 목표를 가지고 올해 그거를 열심히 추진하셨을 텐데 어떤 성과들 좀 이루어졌는지 먼저 좀 소개 좀 해주세요. 처장님.

◆ 오유경 : 오늘 굉장히 짧은 시간에 우리 1년에 했던 거를 다 말씀을 드린다는 것은 불가능하겠지만.

◇ 박귀빈 : 죄송합니다. 시간이 너무 짧아서요.

◆ 오유경 : 저희가 이제 기억나는 거를 좀 말씀드리면, 올해 식약처 슬로건이 '든든한 안전혁신' 그리고 '단단한 규제 혁신'이에요. 그래서 안전 부분, 또 규제 부분에서 우리가 어떤 일을 했는지 두 가지 이제 말씀을 드리면. 안전 부분에서는 우리나라에 아직 담배 피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으신데, 이 담뱃갑에. 얼마나 이 담배 한 갑에 유해한 성분이, 몸에 안 좋은 성분이 많이 있는지 우리나라는 그게 법적으로 기재가 되어야 할 그 근거가 없습니다. 그래 선진국에서는 벌써 20여 년 전에 여러 가지를 다 썼는데. 우리나라는 그게 없었는데, 올해 정말 10년 만에 처음으로 이 담배 유해성 관리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습니다. 그래서 내후년. 그러니까 2025년부터는 담배를 사시면, 뭐 안 사시면 더 좋겠지만. 혹시 사시면 그 담배 한 갑에 담배에 있는 유해한 성분들이 다 공개가 되는 그런 법률이 통과가 됐습니다. 그리고 이제 규제 혁신 부분에서는 디지털 치료기기라는 게 처음으로 승인이 됐습니다. 디지털 치료 기기 하면 뭔가 굉장히 우리한테서 멀리 있을 것 같은데, 이번에 디지털 치료기기 허가된 것은. 핸드폰 다 쓰시잖아요?

◇ 박귀빈 : 네, 그렇죠.

◆ 오유경 : 핸드폰 안에 있는 앱이에요. 이 앱이 디지털 치료기기라고 하는데. 이 앱을 가지고 내가 잠이 잘 안 올 때, 이 불면증의 증상을 개선하는 그런 것이. 예전에 그냥 약을 먹거나, 뭐 양 1 마리, 양 2 마리 이렇게. 양을 세던 그런 때가 있는데.

◇ 박귀빈 : 효과도 별로 없고요.

◆ 오유경 : 이제 핸드폰의 앱으로 우리가 불면증을 개선할 수 있는, 그런 새로운 치료의 수단이 생긴 것도 올해 좀 새로운 변화 중에 하나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올해 식약처가 안전혁신 규제 혁신이라는 핵심 목표를 가지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달려오셨는데. 무엇보다 담배 유해 성분을 의무적으로 분석하고 공개할 수 있는 법이 통과됐다는 거. 이거는 정말 고무적인데, 흡연하신 분들은 조금 아쉬워하실 수 있겠어요.

◆ 오유경 : 근데 그래도 하신다는 분들이 있겠지만. 그래도 정보를 알려주시면, 건강을 생각하시면, 아무래도 한 번 더 생각하시게 되잖아요?

◇ 박귀빈 : 그리고 규제 혁신 관련해서는 처음으로 디지털 치료 기기가 허가가 됐는데, 그게 그냥 스마트폰이 있으신 분들은 쉽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 오유경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래서 불면증, 이제는 양 세지 마시고. 잘못하면 수면제 과다 복용 이런 것도 엄청 위험하잖아요?

◆ 오유경 : 그래서 수면제 과다 복용을 줄일 수도 있는 거죠. 그거를 조기에 사용을 하시게 되면.

◇ 박귀빈 : 참 기대가 되는데요. 보니까 올해 추진하시는 지금 방금 규제 혁신 말씀을 해 주셨는데, 규제 혁신 그 이름이 규제 혁신 2.0이더라고요.

◆ 오유경 : 그러고 보니.

◇ 박귀빈 : 80개 과제도 선정을 했다고 하셨는데요. 이것 좀 설명 좀 해주세요. 어느 정도나 이행이 되는지도 궁금하거든요.

◆ 오유경 : 네, 사실 작년에 이제 제가 처음 부임해서 규제 혁신 100대 과제라는 걸 했는데요. 규제 혁신 100개만 한다고 해서 우리가 해결해야 될 게 다 없어지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규제 혁신은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되게 필요하다 싶어서. 올해는 2.0, 아마 내년엔 규제혁신 3.0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 의미예요. 지속적으로 규제 혁신을 하겠다는 의미이고. 그래서 올해 규제 혁신 2.0 과제는 좀 더 현장의 소리를 듣자.

그래서 저희가 100번 이상 간담회를 했고요. 만나 뵀었던 분들도 대략 보면 1천 분 이상 만났어요. 그래서 현장의 소리를 들여서 한 80개 과제를 우리가 이제 선정해서 6월에 발표했는데, 매달 추진율을 점검을 하고 있거든요. 제가 어저께도 오기 전에 추진율을 점검했더니, 53% 추진율. 6개월 정도 됐는데.

◇ 박귀빈 : 절반 이상이 됐네요.

◆ 오유경 : 절반이 6개월 만에 절반 이상이니까 사실 규제혁신 3.0 할 때쯤이면 굉장히 또 많이 추진력이 그래서 빨리 추진이 돼야 국민께서도 체감을 하시잖아요? 지금 상당히 추진율은 잘 가고 있다 생각됩니다.

◇ 박귀빈 : 그러면 이렇게 이제 추진율 비율로 설명해 주시면, 솔직히 이제 저 같은 사람들은 딱 와닿는 게 없어서. 그러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어떤 것을 우리가 지금 이제 느끼고 있는데, 이게 바로 규제 혁신 덕분이다! 라는 거 있으면 좀 안내 좀 해주세요.

◆ 오유경 : 예, 제가 한 세 가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릴게요. 일단 소비자분들께서 그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 가시면 그동안에는 치즈를 좋아하시면 치즈를 굉장히 큰 덩어리로 사셨어야 돼요. 근데 사실 집에 와서 치즈를 그렇게 덩어리째 다 먹지 않고, 조그맣게 잘라서 먹을 수가 있는데. 그 동안에는 이게 왜 규제였나 싶은데, 그 동안에는 이 치즈를 대형 마트에서는 잘라서 팔 수가 없었어요.

◇ 박귀빈 : 잘라서 팔 수가 없었어요?

◆ 오유경 : 그게 규제였어요. 그래서 그걸 풀어서 이제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치즈를 소분해서 팔 수 있게. 이거는 사람들이 규제였는지도 모르더라고요.

◇ 박귀빈 : 저 이거 궁금합니다. 처장님. 만약에 근데 그게 규제였는데, 만약에 잘라 팔았다. 그러면 과태료 내야 돼요?

◆ 오유경 : 그 때 행정처분을 받게 되는 거죠. 물론 이제 그게 어떤 거냐에 따라서, 반복적으로 하셨느냐에 따라서 처분은 달라지겠지만. 그 동안 그랬던 것이 이 마트에서 볼 수 있는 변화인데. 국민께서는 무심히 지나치시겠지만.

◇ 박귀빈 : 이렇게 여기 굉장히 불친절하구나. 그리고 좀 잘라 놓지. 이러실 수 있죠.

◆ 오유경 : 그렇죠. 미리 잘라놓을 것이지. 그랬는데. 그런 것들이 소소하지만 그렇게 되고, 또 하나는 이제 미래 산업 분야도 저희가 이제 좀 더 선제적으로 나가려고 하는데. 우리가 이제 노령화 사회로 가고 있잖아요? 그러면 요즘 길에서도 휠체어를 자주 보실 거예요.

근데 앵커님께서도 자율주행 자동차라는 말은 이제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자율주행 휠체어라는 말은 익숙하지 않으시죠? 근데 우리나라가 이 자율주행 휠체어 산업이 굉장히 발달해 있어서, 앞으로 어딜 갈지를 이렇게 내가 어딜 가고 싶다 그러면, 동네 이름을 찍으면, 그 휠체어가 이렇게 끌어주는 사람 없이도 갈 수 있는 그런 게 있는데. 이게 또 규제 가이드라인이 없어서 제품이 개발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던 거죠.

◇ 박귀빈 : 이거는 이제 규제를 해서가 아니라 무언가 기준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 오유경 : 그러니까 길이 없으니까, 규제의 길이 없으니까, 이 제품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 몰라서. 이거는 규제를 만들어달라고 업체 측에서 요청을 해서. 저희가 선제적으로 규제를 만들어서, 이제 제품 개발이 좀 더 빨리 가속화가 되는 게 있고요. 그 다음에 코로나 끝난 다음에 우리나라 K-립스틱이 굉장히 많이 잘 팔리잖아요? 근데 이제 립스틱은 사실 옷이나 분위기에 따라서 항상 다양한 색조, 색조가 또 키인데. 이 립스틱의 색조도 우리나라가 좀 다양화할 수 있게 하는 거를 국제 기준으로 이번에 맞췄어요. 그래서 화장품에, 이 립스틱의 색조도 규제가 있었거든요. 색조도 아무거나 다 못 쓰는. 이 생활 속에 안 보이는.

◇ 박귀빈 : 개인의 취향 아닙니까?

◆ 오유경 : 그런데 이 색소 시험법 같은 걸 우리가 국제조화를 해서 그래 케이립스틱의 이제 색조가 굉장히 다양해지게 됐고요. 또 화장품 얘기하다 보니까, 이제 이건 좀 규제하고, 이 규제 혁신의 성과와 관련된 건지 모르겠지만. 제가 2주 전에 일본 갔었거든요. 일본에서 수입되는 화장품들이 또 있는데 일본에서 수입하는 화장품 국가 1위가 혹시 어디라고 생각하세요?

◇ 박귀빈 : 혹시 우리나라인가요?

◆ 오유경 : 네. 그동안 프랑스였어요. 그동안 프랑스였는데.

◇ 박귀빈 : 예전에 프랑스 화장품 많이 썼었죠.

◆ 오유경 : 그동안 프랑스였는데. 프랑스 화장품이 일본에서 1위였는데, 작년에 우리가 1위를 탈환을 해서. 탈환이라기보다는 우리가 1위를 이제 진입을 해서, 작년 올해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화장품 1위가 대한민국 화장품입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 오유경 : 앞으로도 우리나라 화장품이 좀 더 세계로 나가도록, 식약처가 더 적극 또 같이 협력하려고 합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그것도 규제랑 관련이 됐는지 모른다고 말씀하셨지만, 관련이 됐을 것 같은데요?

◆ 오유경 :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굉장히 중국으로 화장품이 많이 팔렸는데. 그러니까요. 요새 중국에서 화장품의 안전성 자료.

◇ 박귀빈 : 맞습니다.

◆ 오유경 : 이 규제 장벽을 높여서, 이 나라 다른 나라 화장품이 잘 못 들어오게 하고 있어요. 그럴 때 우리나라 규제 기관과 중국의 화장품을 담당하는 규제기관이 같이 이야기를 해줘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화장품도 식약처에서 할 일이 많습니다.

◇ 박귀빈 : 제가 이제 매주 목요일마다 슬라생에서 식약처 우리 연구가님들이나, 전화 연결해서 유용한 정보들을 제가 다 여쭤보고 답변을 받고 하면서 제가 느낀 건. 식약처가 우리 일상생활에 굉장히 속속들이 필요한 부분들을 다 관리하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거든요.

◆ 오유경 : 네,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일회용 종이컵도 식약처에서 관리하는데.

◇ 박귀빈 : 그건 어떻게 관리하셔요?

◆ 오유경 : 종이컵 일회용 종이컵의 재질이나 그런 것들이 우리 몸에 먹었을 때, 위해성 있는 성분이 나오지 않게.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편의점에 가셨을 때. 네, 편의점에 진열되어 있는 거의 한 70% 정도가 식약처에서 다 관리하는 거라 생각하시면.

◇ 박귀빈 : 식약처의 손을 거치고 있는군요.

◆ 오유경 : 그래서 제가 편의점 가면 항상 쭉 둘러보니까요. 잘 관리되고 있나, 그러면서.

◇ 박귀빈 : 아니 그러면 처장님은 가시는 곳마다 쭉 둘러봐야 될 거 되게 많으실 것 같은데요?

◆ 오유경 : 굉장히 많습니다. 생리대도 식약처가 관리한다는 것이고요.

◇ 박귀빈 : 그렇죠.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국민의 건강과 관련된 거는, 그냥 거의 다 식약처가 관련이 돼 있다.

◆ 오유경 : 국민들이 먹거나, 이렇게 붙이시거나 하는 것들 맞습니다. 우리의 피부에 적용되는 그런 것들은 다 식약처에서 관리를 하게 됩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이제 먹는 거 우리 식품 이야기도 안 해볼 수 없는데. 무엇보다 저는 특히 이제 올해 우리가 많이 좀 제가 기억이 나는 게 뭐냐 하면. 이제 중국 칭따오 맥주라든가, 그 이후에 또 입으로 발골한 양고기 같은 거 있잖아요.

◆ 오유경 : 네, 요새 그런 뉴스들이 자꾸 나오고 있죠.

◇ 박귀빈 : 그래서 이제 우리가 중국산 식품 많이 좀 접하잖아요? 국내에서도.

◆ 오유경 : 그렇죠. 많이 들어오고 있죠.

◇ 박귀빈 :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이 저도 마찬가지고요. 이 중국산 식품에 대한 안전성 이거 믿고, 먹고, 사도 되나? 라는 생각이 사실은 들거든요. 괜찮습니까? 처장님.

◆ 오유경 : 이런 뉴스들이 나오면서 국민들께서 불안감이 있으실 거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예 별도로 수입식품안전국이라는 별도의 조직이 있어서, 그 국은 수입식품만 관리를 하시는데요. 1년에 수입식품이 한 80만 건 들어오는데. 식약처에서 들어오는 것부터 국민의 식탁에 갈 때까지 들어오는 길목부터 유통 단계. 모두 다 꼼꼼하게 여러 겹으로 안전 관리하고 있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소비자 입장에서 관리 시스템 철저하게 지금 하고 계신다는 거는 당연히 그 말씀을 믿고 하지만,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그러면 어떤 과정을 통해서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지 간략하게 소개 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 오유경 : 네, 예를 들어서 이제 이 해외에서 어떤 수입식품이 좀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진다, 그런 보도들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에 80만 건의 수입식품이 들어오지만. 그거를 만드는 회사들은 다 식약처에 등록된 제품만 들어오게 됩니다.

◇ 박귀빈 : 아무 업체나 우리나라 수출할 수 없는 거예요'

◆ 오유경 : No. 들어올 때 수입식품 신고서를 작성을 해야 되는데. 이 회사들 등록되어 있지 않은 회사들은 수입식품 신고서 자체를 작성할 권한조차 없어요.

◇ 박귀빈 : No, No, No. 안 됩니다.

◆ 오유경 : 절대 들어갈 수 없어요. 그래서 일단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수입 식품들은 회사 자체가 식약처에서 이미 어느 정도 안전관리를 한다고 다 앓은 거고요. 혹시라도 그런 이제 들어와서 또 저희가 보다가, 이 제품이 좀 우리 기준에 안 맞는데? 그러면 저희가 바로 현장으로 갑니다.

◇ 박귀빈 : 현장 실사 나가시는군요.

◆ 오유경 : 중국으로도 가고 일본도 가고 여러 군데 갈 수가 있고요. 코로나 때는 저희가 갈 수가 없었을 때는 심지어 구글 안경이라는 게 있어요.

◇ 박귀빈 : 구글 안경이요.

◆ 오유경 : 구글 안경을 이렇게 끼면요. 그 해외 실사 장소를 천리안처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때는 구글 안경을 끼고서라도, 여러 안전 관리를 했던 경험이 있고요. 그리고 부적합이 나오면 굉장히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굉장히 여러 단계로 꼼꼼하게 한다는 거 좀 국민들께서 안심하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그러니까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들은 먹는 것이든 뭐든, 다 식약처에서 철저하게 그 과정에서 관리를 한다 믿어주시면 되고. 그리고 만약에 혹여라도 국민들이 궁금하거나 뭔가 이건 좀 이상한데요? 라는 건 얼마든지 또 건의하거나 하실 수 있잖아요. 그 통로가 있죠?

◆ 오유경 : 식약처의 국민 신문고은 늘 열려 있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님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앞서 제가 오프닝에서 이야기했던 것이 이제 마약 이야기였습니다. 올 한해 국민들이 진짜 깜짝 놀라셨던 내용이, 제 생각에는 내가 늘 봤던 친근한 누군가가 마약 사범일 수도 있겠구나라는 그런 아쉬움과 실망감도 있겠지만. 한편으론 우리 생활 속에서 마약이 이렇게 유통이 된다고? 중학생도 마약을 먹고 이런 걸 보면서 너무 깜짝 놀랐거든요.

◆ 오유경 : 평소에 안 보던 기사들 우리가 보는 한 해가 됐던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마약이 식약처가 컨트롤타워라고 알고 있습니다.

◆ 오유경 : 네, 마약류 관리법이라는 법령이 있는데. 그 법령은 주관 부처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입니다.

◇ 박귀빈 : 그래서 그 마약과 관련해서, 지금 우리가 나라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정부에서. 여전히 그런데 큰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어서, 이거 어떻게 좀 확실히 근절할 수 있는 방법. 어떻게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실까 궁금해요.

◆ 오유경 : 지금 범정부적으로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고요. 물론 이제 밀수로 들어오는 마약을 잡는 것 이런 거는 이제 검경에서 하시는 것이지만. 지금 보면 너무 젊은 세대가 마약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교육 과정에서 이 마약에 대한 예방 교육이 그동안 없었어요. 이 마약에 대한 예방 교육을 해야 되는 것이고, 또 지금 청소년들이 한 번 이렇게 손을 댔다가 계속 빠지면 안 되기 때문에 재활이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예방과 재활 쪽으로 식약처는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고. 그럼 이제 청소년들한테 예방 교육을 할 때, 그냥 이런 종이를 가지고 읽어주면, 요즘 아무도 안 들을 시대잖아요? 그래서 지금 식약처에서 메타버스를 개발을 하고 있어서, 이 메타버스에 자기가 좋아하는 옷도 입히고, 안경도 씌어주고. 그래서 돌아다니면서 마약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이런 새로운 개념의 메타버스도 하고, 웹툰도 하고, 또 VR 같은 것도 하고, 체험관도 만들고. 그래서 새로운 예방교육의 어떤 그런 교육 자료들을 만들어서, 교육부랑 협력해서 앞으로 이 교육 과정에서 꼭 학생들이 마약의 위해성을 알 수 있게 교육하는 게 있고.

◇ 박귀빈 : 맞습니다.

◆ 오유경 : 또 하나는 재활인데. 이 재활 재활센터가 우리나라에 그동안에 정부에서 하는 것이 두 군데밖에 작년까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도 꼭 어떤 연령층에 특화된 것이 아니었는데, 올해 저희가 여름에 충청권에 청소년 중심한 마약류 중독 재활센터를 열었어요. 그래서 좀 더 청소년에 맞는 눈높이 재활 안내를 하려고 하고. 근데 우리나라에 17개 시·도가 있거든요? 근데 이제 올해까지 3개밖에 없기 때문에 국회와 또 정부에서 예산을 다 좀 도와주셔서. 아마 내년에는 14군데로. 우리가 굉장히 전격적으로 중독재활센터를 10년 동안 3군데였는데, 내년에 14개를 열게 됩니다.

◇ 박귀빈 : 굉장히 큰 변화네요.

◆ 오유경 : 재활센터의 원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박귀빈 : 사실 마약이라는 게, 우리가 이제 뉴스에서 접하면. 누가 마약 먹었고, 마약 사범들 잡아서 이제 어떻게 징계를 하고, 처벌할 것인가에 어찌 보면 이 보도가 그런 방식으로 되기 때문에 거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사실은 재활이 더 중요한 부분이군요.

◆ 오유경 : 왜냐하면 마약은 여러 범죄 중에서 가장 재범률이 높은 것이에요. 마약은 재범률이 35% 정도 되거든요? 그럼 100명의 마약 사범 중에 다시 나가서 35명은 또 마약을 하게 되는 거라서. 여러 가지 강도 그런 것보다 훨씬 재범률이 높습니다.

◇ 박귀빈 : 아무리 처벌을 강화한다고 해도 나가면 또 재범할 수밖에 없는.

◆ 오유경 : 그래서 그 분들이 다시 정상인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는 거 중요하고. 그리고 또 청소년들이 밤에 내가 이거 마약해야 되나, 안 해야 되나, 막 이렇게 할 때. 우리가 왜 자살 같은 거 예방 전화가 있는데, 마약은 그런 전화가 없어요. 그래서 24시간 전화 상담센터도 운영해서, 어디 있든지 그 학생이 전화했을 때,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줄 수 있게 하는 그런 것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면 그 마약 관련해서 혹시 상담을 하고 싶은 친구들 번호 뭐 있을까요?

◆ 오유경 : 전화번호 이제 내년부터 개설이 됩니다. 내년부터

◇ 박귀빈 : 내년부터 개설이 되는군요.

◆ 오유경 : 지금 이제 그런 예산을 다 확보한 것이고요. 내년부터 전격적으로 개설이 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사실은 이 마약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이 알려줘야 되고, 위해성이 얼마나 심각한 건지를 알려서 더 널리 정보를 퍼뜨려야 되는데. 오히려 다 막고 있고, 절대 이거에 대해서는.

◆ 오유경 : 모르니까 그냥 호기심으로 한 번 해봤다가, 이제 그 늪에 빠질 수 있는 그런 부분이.

◇ 박귀빈 :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것을 지금 우리나라 정부에서 컨트롤 타워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학생들의 교육도 지금 훨씬 더 활성화시켜서 이제 제대로 알려줄 것이고. 재활에 초점을 맞춰서 기관도 더 많이 만들 것이고. 이제 상담 전화도 개설을 한다고 하니까, 앞으로 좀 저희 시간에도 좀 많이 소개를 하면 좋겠습니다.

◆ 오유경 : 내년에도 많이 말씀드리겠습니다.

◇ 박귀빈 : 그리고 이제 또 여쭤볼 게 뭐냐 하면, 이거는 굉장히 좋은 소식인 것 같아서 제가 여쭤보고 싶어요. 이름이 좀 생소하긴 한데요. WLA에 우리나라가 등재됐다는 소식이거든요. 이게 산업계에서는 굉장히 크게 환영하는 뉴스라는데 이게 뭔가요?

◆ 오유경 : 이게 이제 식약처의 숙원 사업 중에 하나가 오래된 굉장히 기쁜 소식인데. 청취자들께서는 WLA가 뭐야? 그렇게 생각을 하실 거예요. 그래서 이 WLA가 무슨 뜻인지 일단 제가 조금만 풀어서 설명을 해드리면 WLA는, WHO 세계보건기구는 국민들께서 많이 아실 것 같아요. 그래서 세계보건기구의 약자 WHO의 첫 글자인 W고요. A부터 설명을 드릴게요. A는 Authority라고 해서 규제 기관이에요. 그러면 세계보건기구와 규제기관 사이에 그 L이라는 게 뭔가 하는 건데. L은 우리가 예전에 80년대 대학에 합격을 하면, 그 합격자 명단이 그 이렇게 목록이 방에 붙었었어요. 합격자 김OO, 이OO 이렇게 있었습니다. 그렇게 이렇게 목록에 이렇게 해서 목록에 합격자 명단을 쓰는 거, 그게 영어로 리스트거든요. 그 리스트를 만드는 거니까. 그러니까 WLA와 규제 기관의 리스트의 L자가 이제 WLA의 L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뭐냐 하면 WHO에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규제 기관들의 역량을 평가해서, 우수하면 이 기관들은 우수하다라고 우리가 합격자 발표하는 것처럼, 목록에 등재를 하는 거예요. 그거가 이제 리스트라고 그래서 WHO Listed Authorities (WLA). 그래서 WHO에서 인정하는 우수 규제 기관의 목록에 대한민국 식약처와 그 다음에 스위스가 의약품과 백신 분야 2개에서 동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 박귀빈 : 어떻게 보면 그것도 굉장히 좋은 소식인 거네요.

◆ 오유경 : 어떻게 보면, 그런 인증에 합격을 우리가 했다.

◇ 박귀빈 : 맞습니다. 굉장히 자부심 가져도 되는 그런 소식이고.

◆ 오유경 : 이게 몇 년 동안 준비를 했던 것이에요. 네.

◇ 박귀빈 : 그리고 20초밖에 없는데 이것도 잠깐 여쭤볼게요. 미국 FDA 식품의약국과 공동 워크숍 개최할 예정이네요? 협력을 하는군요? 우리나라가.

◆ 오유경 : 네, 우리나라가 지난 봄에 대통령께서 국빈 방문하실 때 가서 업무협약을 하고 왔고. 내년 2월에 FTA와 규제 관련해서 공동 심포지움을 처음으로 개최하게 됩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처장님 다음에 또 나와주셔야 될 것 같아요.

◆ 오유경 : 아, 그런가요?

◇ 박귀빈 : 시간이 다 됐습니다. 한 10초 정도 카메라 보고 옵니다. 인사 말씀 한 말씀만 해주세요.

◆ 오유경 : 네, 슬라생 청취자 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식품의약품 정보에 관심 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기준으로 열심히 달려나가겠습니다.

◇ 박귀빈 : 고맙습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처장님 고맙습니다.

◆ 오유경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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