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일자리 못구한 60대 교수가 학교서 대낮 총격…4명 사상
미국 네바다주에 있는 라스베이거스 네바다대학(UNLV)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용의자는 이 대학에 취업하려다가 실패한 대학교수로 알려졌다. 용의자도 경찰과 총격전 끝에 현장에서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CNN 보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5분쯤 경영대학이 있는 프랭크 앤드 에스텔라 빌딩 내 빔홀(BEH)에서 총격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해당 건물 4층에서 총격이 시작됐으며 용의자가 출동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현지시간 오후 12시 37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용의자의 구체적인 신원은 당분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CNN은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는 67세의 직업대학 교수라고 보도했다. 용의자는 최근 네바다대학에서 일자리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한 교수였다. 구직 실패가 직접적인 범행 동기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용의자를 제외하고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캠퍼스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2명도 부상을 입었다. 대학 측은 오는 8일까지 모든 수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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