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숨통 옥죄기 나선 G7, 내년 1월부터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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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G7 정상들은 이날 화상회의 후 성명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러시아가 생산한 비(非)산업용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G7은 그동안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를 추진했으나, 벨기에가 반대하면서 금수 조치 시행까지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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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은 러시아의 자금줄을 옥죄기 위해 여러 물품에 대한 금수 조치를 시행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예외였던 다이아몬드도 수입 금지 항목에 이름을 올리면서 러시아의 자금줄이 좁아지게 됐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6일(현지 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G7 정상들은 이날 화상회의 후 성명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러시아가 생산한 비(非)산업용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G7은 내년 3월 1일부터는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원석을 간접 수입하는 것도 제한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9월 1일까지 G7 내에서 거래되는 다이아몬드 원석에 대한 추적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전 세계 다이아몬드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에도 서방은 러시아의 원유, 귀금속 수출을 금지하지 않았으나, 이번에 다이아몬드를 금수 조치 목록에 올렸다. 앞서 미국만 2022년 4월부터 자제적으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원석 수입을 금지했고, 다른 곳에서 연마된 원석의 국내 반입은 여전히 허용했다.
G7은 그동안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 금지를 추진했으나, 벨기에가 반대하면서 금수 조치 시행까지 시간이 걸렸다. 벨기에에는 전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거래소가 있어, 러시아가 다이아몬드를 수출하지 못할 경우 경제적 이익이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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