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작년보다 어려웠다…만점자는 1명
[앵커]
오늘(7일)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역별로는 국어영역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보다 16점이 올라 어려웠던 걸로 평가됐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까다로웠다는 분석입니다.
이화영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능은 국어·수학·영어 주요 영역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까다로웠던 걸로 분석됐습니다.
전 영역 만점자는 1명으로 졸업생 응시자입니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을 기록해 작년보다 16점 올랐습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을수록 시험은 어려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어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을 받은 응시자도 작년보다 307명이 줄어 64명으로 드러났습니다.
수학 역시 표준점수 최고점이 작년보다 3점 올랐는데 최고점 응시자는 300명 넘게 줄어 612명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두 영역 간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가 작년 11점에서 이번에 2점으로 낮아졌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결과에 특정 영역이 대입에 미치는 영향이 완화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절대평가인 영어도 1등급 비율이 4.71%로,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인 4%와 비슷하게 나타나 어려웠다는 평가입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채점 결과를 토대로 이번 수능이 킬러문항을 내지 않고도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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