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 'G7 대러 다이아몬드 제재'에 "위험 완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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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7개국(G7)이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대한 제재를 합의한 가운데, 러시아는 그 위험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면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다이아몬드 제재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지난 수 개월 동안 구체적으로 논의돼 왔다"면서 새삼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G7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한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대한 제재를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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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대한 제재를 합의한 가운데, 러시아는 그 위험을 이미 인식하고 있다면서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G7 대러 제재에 대해 이 같이 입장을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다이아몬드 제재는 새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이미 지난 수 개월 동안 구체적으로 논의돼 왔다"면서 새삼스럽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의 관련 기업들은 직면한 위험을 잘 인식하고 있다"면서 "당연히 위험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한 번 "따라서 이것은 뉴스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G7은 이날 화상으로 개최한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다이아몬드에 대한 제재를 합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
G7은 공동성명에서 "내년 1월1일부터 러시아에서 채굴, 가공, 생산된 비산업용 다이아몬드에 대한 수입 제한을 도입할 예정이며, 2024년 3월1일까지 제3국에서 가공된 러시아산 다이아몬드에 대해서도 수입을 단계적으로 제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다이아몬드 원석 수입국들은 내년 9월1일까지 "강력한 추적 기반 검증 및 인증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에너지 수입도 계속 제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7은 우크라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도 결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순회 의장국 의장으로 이날 마지막 회의를 개최했고, 이탈리아에 바통을 넘겼다.
이보다 앞서 유럽연합(EU)은 12차 대러 제재에 러시아 다이아몬드를 처음으로 포함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다이아몬드 생산국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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