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 3위’ 손흥민,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정조준

장한서 2023. 12. 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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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1)이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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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1)이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달성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5시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시즌 EPL 15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갖는다. 8승3무3패(승점 27)로 토트넘은 현재 리그 5위다.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0)와 승점 차이가 3에 불과해 이날 경기 승리 시 상위권으로 재도약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 3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AP뉴시스
3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직전 맨시티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맨시티전에서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리그 9호골을 달성한 손흥민은 대기록 도전에도 나선다. 한 골만 더 넣으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는데, 이럴 경우 8시즌 연속 성공이다. 웨스트햄전에서 이를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PL 역사상 8시즌 이상 연속 두 자릿수 득점한 선수는 사디오 마네, 티에리 앙리(이상 8시즌), 해리 케인, 세르히오 아구에로(이상 9시즌),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웨인 루니(11시즌) 등 6명뿐이다. 손흥민이 이 기록을 달성하면 마네, 앙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손흥민은 웨스트햄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 기록 달성의 기대감을 높인다. 웨스트햄과 총 17번 공식전에서 만난 손흥민은 8골 7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웠다. 팀 성적도 8승3무6패로 앞선다.

장한서 기자 jh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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