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저우 아시안게임, 탄소중립 달성…역대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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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사상 처음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한 대회가 됐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88만2천900t이었고, '녹색 전력'을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2만2천t 줄였다.
여기에 47개 기관(단체)으로부터 탄소 상쇄 지표 109만9천900t을 기증받아 "아시안게임·장애인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탄소중립을 실현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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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지난 9∼10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사상 처음으로 '탄소 중립'을 달성한 대회가 됐다고 중국 인민일보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아시안게임과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총 88만2천900t이었고, '녹색 전력'을 이용해 온실가스 배출을 2만2천t 줄였다.
여기에 47개 기관(단체)으로부터 탄소 상쇄 지표 109만9천900t을 기증받아 "아시안게임·장애인 아시안게임 역사상 최초로 탄소중립을 실현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저장성 내 11개 시와 산악 지역 등에 있는 26개 현이 탄소 할당량과 탄소 배출권, 탄소 혜택 등의 기증에 참여했다.
인민일보는 아울러 이번 아시안게임이 개회식과 폐회식에서 디지털 불꽃놀이를 했고, 성화 연료로 메탄올을 써서 탄소 배출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탄소중립·디지털 기념 상패를 채택한 것과 모든 경기장에 녹색 전력을 공급한 것 역시 첫 사례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 쓰인 경기장 총 56곳 중 12곳이 신축됐는데 건설 과정에선 신소재와 신기술·기법이 활용됐으며, 수송·운반에 신에너지차(전기차·하이브리드차·수소차)를 주로 활용하고, 대회용 임시 시설과 장비는 임차 방식이 우선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선수촌 내 양치질용 컵과 옷걸이는 생분해성 소재를 썼고, 대회 운영진과 자원봉사자의 옷도 재생 가능 소재로 제작됐다.
아울러 아시안게임 맞이 나무 심기 캠페인에 1천800여만명이 참여해 4천800만 그루가 새로 심어졌으며 숲 26곳이 조성됐다고 인민일보는 덧붙였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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