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정보기관 요인 감청 자료 추정 문서 유출…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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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둔 타이완에서 정보기관의 요인 감청 자료가 외부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7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완 검사들과 조사관들이 전날 다크웹에서 판매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감청 명단을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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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총통 선거를 앞둔 타이완에서 정보기관의 요인 감청 자료가 외부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7일 중국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타이완 검사들과 조사관들이 전날 다크웹에서 판매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감청 명단을 입수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유출된 명단에는 정보기관인 국가안전국(FSB), 공무원 부패 척결 기구인 염정서(AAC) 등이 감청해 온 퇴역 장성, 지자체 고위 관료, 지자체 의회 인사, 입법위원(국회의원) 및 유명 스포츠 선수 등의 이름과 감시 임무를 수행한 인원 및 10여 년부터 올해까지 감시 시간 그리고 이를 심사한 법관 이름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매체는 또 타이완 주재 외국 대표도 감청 대상자에 포함됐다면서, 해당 내용이 페이스북 한 커뮤니티에 공개돼 각계를 놀라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최근에 국가안보 관련 범죄 등을 수사하는 법무부 산하 조사국 통신 감찰처가 해킹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크웹은 일반 검색엔진에 노출되지 않는 특수 웹으로, 추적이 어려워 불법적인 활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차이칭샹 타이완 법무부장(장관)은 최고 검찰서(대검찰청)와 조사국에 수사를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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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웅조 기자 (sal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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