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서명 '4달러' 수표 경매 나왔다···"낙찰가 4000만원까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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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976년에 서명한 4.01달러(약 5000원)짜리 수표(사진)가 경매에 나와 낙찰가가 약 4000만원까지 올라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매업체 RR옥션이 주관하는 경매에서 '애플 컴퓨터 컴퍼니(현 애플)' 소속 발행 4.01달러 수표가 나왔다.
2021년 경매에선 잡스가 쓴 편지가 47만939달러(약 6억1770만원)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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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가 1976년에 서명한 4.01달러(약 5000원)짜리 수표(사진)가 경매에 나와 낙찰가가 약 4000만원까지 올라갔다.
5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경매업체 RR옥션이 주관하는 경매에서 ‘애플 컴퓨터 컴퍼니(현 애플)’ 소속 발행 4.01달러 수표가 나왔다.
이 수표는 전자제품 전문 유통업체 ‘라디오쉑’에 보내진 것이다. 일반 수표와 다른 점은 잡스가 직접 서명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잡스는 사인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수표를 누가 내놓았는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표를 쓴 당시 잡스는 애플의 또 다른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1 개인용 컴퓨터(PC) 키트를 조립 중이었다. 해당 제품은 잡스와 워즈니악이 최초로 협력해 만든 것이다.
RR옥션은 “초기 컴퓨터 붐의 알려지지 않은 위대한 영웅 중 하나인 라디오쉑과 관련된 흥미로운 수표다”며 “20세기의 가장 큰 기술 혁신은 정도의 차이는 있어도, 모두 보스턴에 본사를 둔 이 전자제품 업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즈니악은 10대 당시 라디오쉑을 돌아다니며 시간을 보냈고, 이곳에서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해 불법 장거리 전화를 거는 장치인 블루박스를 만들었다”라며 “잡스는 나중에 자신의 전기 작가에게 ’블루박스가 없었다면 애플도 없었다‘라고 회고했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라디오쉑이 없었다면 애플도 없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경매엔 총 25명의 입찰자가 참여했으며, 경매 종료는 현지시간으로 7일이다. 현재 기준 입찰가는 3만250달러(약 4000만원)다. 다만 경매가 종료될 때까지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입찰가가 더 상승할 여지도 있다.
잡스의 서명은 경매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2021년 경매에선 잡스가 쓴 편지가 47만939달러(약 6억1770만원)에 판매됐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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