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부채는 얼마인가요?…우리나라 1가구당 빚 1억원 육박
3월 말 가구 평균 자산 5억2727만원
거주 주택 자산 10% 하락
![롯데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이승환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7/mk/20231207145401947jlix.jpg)
한국은행과 통계청·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 감소했다. 가계 자산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은 2012년 통계 작성 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거주 주택 자산이 10% 줄면서 전체 자산 보유액이 축소됐고, 주택 가격 전망이 나빠지면서 부동산 투자 의사가 있는 가구주 비율도 줄었다.
가구당 평균 부채는 9186만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부채 역시 통계 작성 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자산은 1년 전보다 2045만원(3.7%) 감소한 5억2727만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은 4억3540만원으로 전년 대비 4.5% 줄었다.
![자산 유형별 보유액 및 구성비 [자료 = 한국은행 통계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7/mk/20231207145404158ubnr.jpg)
전체 자산 중 금융자산이 23.9%, 실물자산이 76.1%를 차지해 금융자산 구성비가 전년 대비 1.7%포인트 늘어났다.
평균 자산은 50대 가구가 6억45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5억6122만원, 60대 이상 5억4836만원, 39세 이하 3억3615만원 순으로 조사됐다.
가구주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체 자산 중 실물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소득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1억7458만원으로, 1분위 가구(1억7287만원)의 6.8배였다. 순자산 5분위 가구의 평균 자산은 15억6085만원으로, 순자산 1분위 가구(3956만원)의 39배에 달했다.
부채가 있는 가구 비율은 62.1%로 작년보다 1.3% 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5분위별로는 소득 1분위 평균 부채가 2004만원으로 작년(1633만원)에 비해 22.7% 증가했다. 2013년의 26.0%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었다. 2분위(4432만원)와 3분위(7443만원)는 각각 3.7%, 3.0% 줄었다. 4분위(1억1417만원)와 5분위(2억634만원)는 각각 0.3%, 0.4% 늘었다.
![부채 유형별 보유액 및 구성비 [자료 = 한국은행 통계청]](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12/07/mk/20231207145405558blgl.jpg)
29세 이하의 부채액은 4708만원으로 6.1% 감소했다. 금융부채도 6.3% 줄었다. 반면, 이들의 자산은 1억3498만원에서 1억4662만원으로 8.6% 증가했다. 고금리에 못버틴 20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대출)들이 집을 팔아 부채를 줄이고 전월세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입주 형태별로는 전세 가구의 평균 부채가 1억2천373만원으로 자가(1억690만원)보다 많았다.
금융부채는 담보대출 5241만원, 신용대출 1001만원, 신용카드 관련 대출 63만원 등이다. 금융부채는 전체 가구 빚의 72.9%로, 지난해에 비해 비율이 1.3% 포인트 감소했다.
금융부채를 보유한 가구는 전체 가구의 55.7%였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금융부채 1억2010만원, 소득 7704만원, 자산 5억7631만원을 보유했다.
3월 말 기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지난해보다 0.7%p 증가한 17.4%였고,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3.9%p 감소한 75.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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