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中-EU, 협력하고 상호 정치 신뢰 높여야"(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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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유럽연합(EU)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에서 상호 협력과 정치적 신뢰를 강조했다.
중국 중앙TV(CCTV)와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EU가 중국과 협력해 글로벌 안정을 제공하고, 상호 정치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이 함께 중국을 방문해 정식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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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유럽연합(EU)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에서 상호 협력과 정치적 신뢰를 강조했다.
중국 중앙TV(CCTV)와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EU가 중국과 협력해 글로벌 안정을 제공하고, 상호 정치적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양측의 관계와 관련한 "모든 종류의 간섭을 제거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EU지도부는 제24차 중국·EU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EU 상임의장과 집행위원장이 함께 중국을 방문해 정식 회담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담에는 EU 외교 수장 격인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 고위 대표도 동행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과 미셸 상임의장, 보렐 대표는 시 주석과의 회담 이후 리창 국무원 총리도 만난다.
이번 정상회담은 내년 유럽의회 선거가 시작되기 전 중국 고위 관리들과 대면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며, EU 지도부의 변화를 촉발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EU 지도부는 그동안 대중 무역적자,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 등을 언급해 왔다.
다만 외신들은 양측의 입장차가 팽팽해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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