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학교폭력·교권보호 대응 위한 '민·관 합동 TF'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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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가 안전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전한 교육도시만들기 민·관 합동 TF 공동 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권보호 및 학교폭력 등에 대처하기 위해 꾸려진 민·관 합동 TF에는 안산시와 시 산하기관, 안산교육지원청 및 안산 관내 초·중·고,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학생·학부모·교사 대표, 학부모폴리스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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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안전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시는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전한 교육도시만들기 민·관 합동 TF 공동 결의 선포식'을 개최했다.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민생안전 TF'와 '산업재해 예방대응 TF'를 출범한 안산시가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의 기능 및 의미를 교육 안전 분야로 확장하는 것이다.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교권보호 및 학교폭력 등에 대처하기 위해 꾸려진 민·관 합동 TF에는 안산시와 시 산하기관, 안산교육지원청 및 안산 관내 초·중·고, 경찰서, 아동보호전문기관, 학생·학부모·교사 대표, 학부모폴리스 등이 참여한다.
TF는 주기적인 실무회의를 통해 ▲ 피해 학생에 대한 빈틈없는 보호 ▲ 교권-학생 인권 균형 및 교육활동 강화 ▲ 학부모 책임 부여 및 교권·학부모 소통체계 개선 ▲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 등 분야별 의제에 대해 기관별 구체적 사업을 발굴해 실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는 안산교육지원청이 해오고 있는 학교폭력 및 교권보호 관련 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청소년·학부모 대상 교육을 강화한다.
안산교육지원청은 지원청 내에 학교폭력제로센터와 안산교권보호지원센터를 설치해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단원·상록경찰서는 학부모폴리스와 함께 청소년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마약 및 사이버도박 중독 예방 캠페인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민수 상록경찰서장, 교사·학생·학부모 대표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기관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공동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민근 시장은 "학교폭력 근절 및 교권·학생 인권이 균형 있게 보장되고, 학부모의 책임이 지켜지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의 장을 실현하기 위해 뜻을 같이하고 참여해주신 여러 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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