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 연패 탈출’ 토트넘, 로메로 복귀 호재 탈까 [EPL 프리뷰]

김재민 2023. 12. 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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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전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에 로메로가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6승 3무 5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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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시티전 연패 탈출에 성공한 토트넘에 로메로가 출장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3연패에 빠졌던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극적인 3-3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부상, 징계 등으로 1군 선수가 10명이나 이탈한 악재 속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친 토트넘은 손흥민의 1골 1도움 활약과 후반 45분 데얀 쿨루셉스키의 결승골을 더해 맨시티 원정에서 값진 승점을 따냈다.

흐름이 바뀌었다. 금상첨화로 첼시전 퇴장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주전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복귀한다. 로메로의 징계와 미키 반 더 벤의 부상으로 센터백 듀오가 동시 이탈해 최후방이 불안했던 토트넘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물론 부상자는 여전히 많다. 핵심 선수인 제임스 메디슨, 반 더 벤 외에도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반 페리시치, 라이언 세세뇽, 마노르 솔로몬 등이 결장한다. 그래도 메디슨, 반 더 벤 두 선수를 제외하면 대체가 불가능한 주전 자원은 아니다. 벤치 자원이 부실하긴 해도 선발 라인업은 구색을 맞출 만큼 갖춰졌다.

단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은 만만찮은 팀이다.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우승을 달성한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리그 14경기 6승 3무 5패 승점 21점으로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3연패에 빠진 적도 있지만 최근 공식전 5경기 4승 1무 무패로 정상궤도에 올라섰다.

전력 누수도 적다. 주전 공격수 미카일 안토니오 외에는 전원이 가용 자원이다.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 8골로 '커리어 하이'를 향해 달려가는 공격수 제로드 보웬 외에도 토마스 수첵, 모하메드 쿠두스, 제임스 워드 프라우스 등 다양한 득점 루트가 있다.

또 최근 공중볼 경합에서 약점을 보인 토트넘은 반대로 세트피스 공격이 강점인 웨스트햄을 막는 게 까다로울 수 있다. 평균 신장이 큰 웨스트햄에 현역 최고의 프리키커 워드 프라우스가 가세하면서 위력이 배가됐다.

이번 시즌 리그 9골 2도움으로 득점 공동 3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웨스트햄에 강한 편이었다. 통산 17경기에서 8골 7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열린 맞대결에서는 추가골로 팀의 2-0 승리를 이끈 바 있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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