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 ‘수능 성적 하위권’ 탈출 실패… 2023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정민엽 2023. 12. 7.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매년 '전국 수능 성적 하위권'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는 강원교육이 재차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7일 오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은 '강원학생 학력신장'을 약속했던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 후 진행된 첫 수능이었기에 강원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반등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승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2023.12.7

매년 ‘전국 수능 성적 하위권’이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는 강원교육이 재차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7일 오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지난해 11월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수능은 ‘강원학생 학력신장’을 약속했던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 후 진행된 첫 수능이었기에 강원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반등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돼왔다.

본지가 평가원이 발표한 표준점수를 확인한 결과 기대와 달리 강원학생 성적 반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어의 경우 전국 평균은 97점을 기록한 반면, 강원은 경남(92.5)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93점에 그쳤다. 최고점을 기록한 서울(101.5), 대구(100.1)와는 7점 이상 차이가 났다.

수학은 92.2점을 기록하며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다. 전국 평균(97)보다 4.8점 낮았고, 서울(101.7)보다 9.5점 낮았다.

절대평가로 진행된 영어는 그나마 나은 14위를 기록했다. 시도별 1등급 비율을 비교했을 때 강원은 1등급 비율 3.8%를 기록해 충북(3.1%), 전남(3.2%), 경남(3.4%)에 이은 14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1등급 비율 응시생이 10.1%에 달했다. 전국 평균은 6.1%로 집계됐다.

올해 시행된 2024학년도 수능 성적에 대한 지역별 분석결과는 내년에 발표된다. 정민엽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