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EU 정상 만나 "상호이익과 협력의 동반자 돼야"…입장 차만 확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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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과 유럽은 상호이익과 협력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애초 1박 2일 일정으로 발표됐지만, 다음 주 EU 2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모든 안건에 제동을 걸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미셸 상임의장이 조기 귀국을 결정하면서 일정이 하루로 단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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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고 "중국과 유럽은 상호이익과 협력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은 오늘(7일) 오전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EU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모든 종류의 간섭을 제거하고 대화와 협력을 강화해 양측 인민에게 혜택을 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세계적인 도전에 공동으로 대처하고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현 EU 지도부가 출범한 2019년 이후 정식 정상회담을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U 정상들은 오후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도 회동할 예정입니다.
이번 정상회담은 애초 1박 2일 일정으로 발표됐지만, 다음 주 EU 2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와 관련한 모든 안건에 제동을 걸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미셸 상임의장이 조기 귀국을 결정하면서 일정이 하루로 단축됐습니다.
일각에서는 EU 지도부가 그동안 대중국 무역적자 해소와 디리스킹 등 문제를 자주 언급했고, 중국은 이에 맞서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나 중국산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조사 등을 문제 삼아왔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뚜렷한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이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등 주요 외교 현안에서도 입장 차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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