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피에스, 韓연구진 세계최초 '폐LFP배터리 재활용' 개발..공동협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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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폐 LFP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 협업중인 케이피에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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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케이피에스의 주가가 강세다.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폐 LFP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관련 협업중인 케이피에스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오후 2시 5분 현재 케이피에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30원(+2.31%) 상승한 5760원에 거래중이다.
이 날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자원활용연구본부 김병수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저온 건식 재활용 기술을 적용해 LFP 폐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30년에는 전 세계에서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가 55%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폐 LFP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실제 연구팀이 개발한 이 기술은 방전된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선별 공정 없이 단순 파쇄 후 1200도 이하의 온도에서 부분 용융해 블랙매스와 흑연을 분리 회수하는 기술이다. 블랙매스는 배터리의 셀을 파쇄하거나 분쇄한 가루에 양극재와 음극재가 혼재된 것을 말한다.현재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대부분 NMC(니켈·코발트·망간) 또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 계열에 적용된다. 특히 기계적 파분쇄→건조→물리적 선별→열 처리후 습식공정을 거치거나 1400도 이상의 건식공정 처리 후 습식공정을 통해 재활용하고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저온 건식재활용 기술은 세계 최초로 LFP(리튬인산철) 계열에 적용한 폐배터리 재활용 혁신 기술로 선별 공정 없이 단순 파쇄만 하는 장점이 있다. 기존 기술보다 200도 이상 공정 온도를 낮춰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였다.
김병수 책임연구원은 “이번 기술개발은 세계 최초로 시도된 친환경 리튬인산철 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기존 상용화된 기술의 복잡한 공정은 물론 환경적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한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 친환경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을 확대하고 국가 자원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케이피에스의 100% 자회사인 세기리텍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로써 세기리텍은 국내 최초의 LFP 재활용 국가 R&D(연구개발) 협력사로 부상했다. 당시 세기리텍 기술연구소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연구본부와 '사용후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분야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 향후 관련 기술 개발에 필요한 국책과제 등에 공동 참여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히 LFP 배터리 재활용 분야 발전에 상호 협력을 진행하며, 세기리텍은 MOU 직후부터 지질자원연구원에 연구용 LFP 배터리 원료를 지속 공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협력분야는 △LFP 재활용 기술 개발 △연구 인력 교류 및 기술 지원 △사용후 자동차용 배터리 재활용 상업화 시설 및 설비 구축 개발 △기술 개발 과제 공동 참여 등으로 나뉜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세기리텍 측에 LFP 포함 리튬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기술 자료를 적극 제공하고, 세기리텍의 경우 전처리 단계부터 리튬전지의 소재를 효과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보유기술(특허기술명: 배터리의 소재 분리 방법 및 이 방법에 의해 얻어진 재생용 소재)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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