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스라엘, 칸 유니스서 최후의 결전…'하마스 지도자' 신와르 집 포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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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IDF)이 특수부대를 앞세워 하마스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야히야 신와르 지도자의 집을 포위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궤멸하기 위해 가자지구 남부 지상 작전에 나섰고, 이날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에 진입했다.
하마스가 칸 유니스 아래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이들 대다수는 배수진을 친 채 이스라엘군과의 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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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윤형 기자 = 이스라엘군(IDF)이 특수부대를 앞세워 하마스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야히야 신와르 지도자의 집을 포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6일(이하 현지시간) 영상을 통해 "오늘 우리 군은 야히야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며 "우리가 그를 잡는 건 이제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를 궤멸하기 위해 가자지구 남부 지상 작전에 나섰고, 이날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중심부에 진입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칸 유니스 북쪽 방향으로 이스라엘군 진지가 세워지고 있으며, 외곽 일부 지역에는 이스라엘 전차와 병력이 들어섰다.
칸 유니스는 이스라엘의 제거 대상 목록 1순위에 올라 있는 신와르의 고향이기도 하다. 신와르는 현재 다른 지도부와 함께 칸 유니스에 위치한 땅굴에 은신 중이라는 전언이다.
앞서 2017년부터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역할을 해온 신와르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기습공격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지구 최대도시인 가자시티는 이미 이스라엘군에 사실상 점령된 상황. 이와 관련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하마스가 제2 도시인 칸 유니스마저 상실한다면 조직적 저항이 어려운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하마스가 주요 본거지를 모두 잃고 가자지구 중부의 작은 거점들과 이집트 접경 등지로 세력이 흩어져 이스라엘군에 격파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스라엘 싱크탱크 국가안보연구소(INSS)의 코비 마이클 선임 연구원은 "칸 유니스를 잃으면 하마스는 끝"이라며 "가자지구 내에 일부 영역들이 남아 있을 수 있으나, 중심을 빼앗기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하마스가 칸 유니스 아래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는 만큼 이들 대다수는 배수진을 친 채 이스라엘군과의 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특수부대인 98사단이 가자지구 남부의 지상 작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칸 유니스를 포위하고 처음으로 내부에서 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칸 유니스 전투를 주도하는 이스라엘 98사단은 정규군과 예비군, 특공대와 정예 포병 연대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yoonz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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