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540억 FW, 포체티노가 마지막 경고 내렸다"...'2명 퇴장' 토트넘전 해트트릭→극악의 결정력

최병진 기자 2023. 12.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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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니콜라 잭슨(22·첼시)이 마지막 경고를 받았다.

첼시는 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맨유였다. 맨유는 전반 18분 스콧 맥토미니가 박스 안에서 흐른 볼을 트래핑 후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전반 44분에 동점을 만들었다. 콜 파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낮은 땅볼 슈팅으로 안드레 오나나를 뚫었다.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결국 후반전에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2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침투하던 맥토미니가 머리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맨유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이번에도 첼시의 골 결정력이 발목을 잡았고 잭슨이 두 번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은 전반 32분 스털링이 측면을 완벽히 무너트리고 패스를 하면서 오나나와 1대1 찬스를 잡았다. 원터치 슈팅이 가능했지만 잭슨은 터치를 하면서 슈팅 직전에 오나나에게 막혔다. 후반 3분에는 코너킥에서 리스 제임스가 머리로 연결한 볼을 골문 바로 앞에서 넘겨버리를 헤더로 고개를 숙였다.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리그 12골을 기록한 잭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첼시는 잭슨에게 최전방을 맡기기 위해 3,200만 파운드(약 540억원)를 투자했고 8년이라는 초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잭슨은 ‘빅찬스 미스’를 반복하며 제2의 드록바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리그 14경기에서 6골을 기록 중이지만 3골이 2명이나 퇴장당한 토트넘전에서 나왔다. 또한 옐로카드를 벌써 7개나 받을 정도로 쉽게 흥분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잭슨은 룰이 달라지고 있고 심판과 어느 정도로 이야기할 수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더 프라이드 오브 런던’ 또한 포체티노 감독의 발언을 전하면서 “포체티노 감독이 잭슨에게 마지막으로 경고했다”며 지적했다.

니콜라 잭슨/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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