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美 하원의장 해임’ 당한 매카시 “연말에 의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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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미국 하원의장에서 해임당했던 케빈 매카시(58) 전 하원의장이 올해 연말 하원의원직을 사퇴한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매카시 전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공개한 '나는 하원을 떠나지만 싸움을 끝내지는 않는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매카시 전 의장은 당시 공화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이 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통과되며 축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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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미국 하원의장에서 해임당했던 케빈 매카시(58) 전 하원의장이 올해 연말 하원의원직을 사퇴한다고 6일(현지 시각) 밝혔다.
매카시 전 의장은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통해 공개한 ‘나는 하원을 떠나지만 싸움을 끝내지는 않는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오늘날의 워싱턴이 좀 구식으로 보일 수는 있겠지만, 미국인들을 위해 결과를 내는 일은 여전히 미국 전역에서 기념되고 있다”면서 “이런 정신으로 나는 연말에 하원을 떠나 새로운 방법으로 미국에 봉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3일 매카시 전 의장이 하원의장 자리에서 축출당한 지 2개월 만이다. 매카시 전 의장은 당시 공화당 소속 강경파 의원들이 주도한 ‘하원의장 해임결의안’이 미국 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통과되며 축출됐다.
매카시 전 의장의 사퇴로 그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22선거구는 보궐 선거 때까지 공석이 될 전망이다. 당분간 하원 의석수는 공화당 220석, 민주당이 213석으로 다수당과 소수당은 바뀌지 않지만, 의석수 차이가 8석에서 7석으로 줄어든다. 하원에서 의안을 처리할 때 공화당에서 이탈 표가 4표 이상 나오면 의안 처리가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하원 운영이 더 불안정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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