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쉽겠지?" 예상 틀렸다…'만점자 딱 1명' 킬러 빼고도 불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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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예상대로 최고 수준의 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 영어의 채점결과만 봤을 때 '역대급 불수능'에 가깝다.
━'베일 벗은' 수능 점수..국어·수학·영어 모두 어려웠다━영역별 점수도 이를 뒷받침했다.
국어와 수학, 영어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다보니 전체 만점자는 1명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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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예상대로 최고 수준의 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와 수학, 영어의 채점결과만 봤을 때 '역대급 불수능'에 가깝다.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하고도 상위권 변별력을 확보했다는 게 교육당국의 분석이다. 문제가 까다로웠던 만큼 만점자는 1명에 그쳤다.
실제로 올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매우 어렵게 출제된 2019학년도(150점)와 동일했다. 올해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을 얻은 수험생은 64명으로, 지난해(371명)보다 많이 줄었다. 이는 2022학년도에 기록한 28명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수치다. 국어 1등급 구분점수(컷)도 133점으로 지난해(126점)보다 올랐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으로 지난해 대비 3점 상승했다. 올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얻은 수험생은 612명이다. 지난해에는 934명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했다. 가채점 결과에서 한자릿수 정답률이 나온 수학 22번 등의 영향으로 수학 만점자가 줄었다. 수학 1등급 컷은 133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절대평가인 영어 역시 역대 최고 난도를 보였다. 영어 1등급 비율은 4.71%에 그쳤다. 등급만 산출되는 영어는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다. 올해 영어 1등급 비율은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후 가장 낮았다. 지난해(7.83%)와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다. 특히 4% 수준인 국어·수학의 상대평가 1등급과 유사할 정도로 변별력이 높았다.
국어와 수학, 영어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문제가 어렵게 출제되다보니 전체 만점자는 1명만 나왔다. 만점자는 졸업생이다. 지난해 전체 만점자는 재학생 2명, 졸업생 1명 등 3명이었다. 올해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은 총 44만4870명이다. 재학생이 28만750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15만7368명이다.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내일(8일) 배부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수능은 '킬러 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충분한 변별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며 "지금까지 학생들이 '킬러 문항'을 풀기 위해 사교육업체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배우려고 노력했다면, 앞으로는 사고력과 추론 등 전반적인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업 본연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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