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들, 아스널에 집단 반발!..."로메로는 퇴장이고, 쟤는 왜 아냐?"

한유철 기자 2023. 12. 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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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아스널과 루턴 타운전 판정에 대해 집단 반발을 했다.

아스널은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4-3 승리를 기록했다.

이 경기 전까지 아스널은 공식전 5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리그에서도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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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스퍼스 워치

[포포투=한유철]


토트넘 훗스퍼 팬들이 아스널과 루턴 타운전 판정에 대해 집단 반발을 했다.


아스널은 6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루턴에 위치한 케닐워스 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루턴 타운에 4-3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아스널은 1위를 더욱 굳건히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널. 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이 경기 전까지 아스널은 공식전 5연승을 달리고 있었고 리그에서도 3연승으로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 경기에서도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원정이긴 했지만, '상대팀' 루턴과의 전력 차는 너무나 컸다. 또한 루턴은 이번 시즌 강등 후보 1순위로 여겨지는 등 부진한 활약을 보이고 있었기에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은 낮았다.


그러나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세부적인 지표는 아스널이 모두 앞섰지만, 경기는 후반 막바지까지 3-3 스코어를 유지했다. 아스널이 골을 넣고 달아나면 루턴이 쫓아가는 형국으로 진행됐고 후반전엔 루턴이 스코어를 뒤집는 모습도 연출됐다.


그럼에도 아스널은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데클란 라이스가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극적인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라이벌' 아스널의 승리에 심기가 불편해진 토트넘 팬들. 이들은 아스널이 판정으로 특혜를 받았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키비오르가 그 주인공. 키비오르는 박스 안에서 슈팅을 했고 발을 내딛는 과정에서 타운센드의 정강이를 밟는 위험한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주심은 그에게 레드 카드를 선언하지 않았다. 만약 키비오르가 빠졌다면, 아스널 입장에선 수적 열세에 놓이며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만 했던 상황.


이에 토트넘 팬들이 집단 반발을 했다. 과거 첼시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비슷한 태클로 퇴장을 당했기에 반발은 더욱 심했다. 한 팬은 "비디오 판독(VAR)은 결코 일관적이지 않다. 로메로는 퇴장이고 키비오르는 퇴장이 아냐?"라며 의구심을 표했다. 또 다른 팬은 "로메로는 정확히 같은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라고 반응했다. 다른 팬 역시 "어떻게 로메로만 퇴장이고 키비오르는 퇴장을 당하지 않은 거지?"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외에도 비슷한 반응들이 주를 이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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