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와의 ‘단 1년’에 다 걸었다..양키스, 샌디에이고와 5:2 트레이드 공식 단행

안형준 2023. 12. 7. 13: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토가 양키스로 향했다.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2월 7일(한국시간)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후안 소토가 샌디에이고를 떠나 양키스로 이동했다.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로 외야수 소토, 트렌트 그리샴을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소토가 양키스로 향했다.

뉴욕 양키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12월 7일(한국시간)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후안 소토가 샌디에이고를 떠나 양키스로 이동했다.

양키스와 샌디에이고는 5: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양키스가 샌디에이고로 5명의 선수를 보내고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로 2명을 보냈다. 트레이드는 양 팀 모두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샌디에이고는 양키스로 외야수 소토, 트렌트 그리샴을 보냈다. 양키스는 샌디에이고로 우완투수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 드류 소프, 랜디 바스케스,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를 보냈다.

양키스는 그토록 찾던 '좌타 강타자 외야수'를 얻었다. 소토는 현역 최고의 타자 중 한 명. 소토를 품은 양키스는 2024시즌 애런 저지와 소토 듀오를 타선에 자랑스럽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

불과 하루 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로 알렉스 버두고도 영입한 양키스는 사실상 좌익수 버두고-중견수 저지-우익수 소토의 외야진을 확정했다. 수비력이 뛰어난 중견수 그리샴은 4번째 외야수로 저지의 뒤를 받칠 전망이다. 소토와 그리샴을 동시에 품은 양키스는 포스팅을 신청한 이정후(키움) 영입전에서 사실상 이탈했다.

샌디에이고는 마운드를 보강했다. 킹은 선발과 불펜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투수. 최근 3시즌 동안 105경기(15GS) 219이닝을 투구하며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이탈자가 많은 샌디에이고 마운드를 크게 보강해줄 수 있는 자원이다. 베테랑 포수 히가시오카는 루이스 캄푸사노, 브렛 설리반만 남아 경험이 부족했던 포수진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투수 유망주를 '패키지'로 받아 미래도 준비했다. 샌디에이고가 꾸준히 요구한 유망주 소프는 TOP 100 명단에 포함된 특급 기대주. 양키스가 2022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2000년생 투수로 올해 싱글A와 더블A에서 23경기 139.1이닝,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2의 빼어난 성적을 썼다.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1998년생 브리토와 바스케스 역시 뛰어난 재능을 가진 기대주들이다.

샌디에이고는 당초 히가시오카 대신 선발투수 클락 슈미트, 유망주 체이스 햄튼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키스가 주축 투수 2명과 특급 투수 유망주 4명을 달라는 샌디에이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대화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가 한 발 물러나 슈미트와 햄튼 대신 히가시오카를 받아들이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소토는 2024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소토의 에이전트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이 FA 시장에 나오기 전 연장계약을 맺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인물. 소토는 결국 다음 겨울에는 FA 시장에 나올 전망이다. 최고의 타자인 것은 분명하지만 양키스에게 보장된 시간은 단 1년 뿐이다. 과연 소토를 1년 동안 기용하기 위해 큰 출혈을 감수한 양키스가 2024시즌 그만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후안 소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