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무무패' 휘청대는 디펜딩 챔피언, '자그마치 6년 만에 리그 4경기 무승'

하근수 기자 2023. 12. 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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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6년 만에 4경기 무승에 빠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4경기 무승에 빠졌다.

연패와 무승만큼은 결코 내주지 않고 차곡차곡 승점을 쌓던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기에 더욱 충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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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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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6년 만에 4경기 무승에 빠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5라운드에서 애스턴 빌라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맨시티(승점 30, 9승 3무 3패, 36득 17실, +19)는 4위로 추락했다.

지난 시즌 리그,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동시 석권으로 트레블을 이룩했던 맨시티. 절대 강자로 군림하던 과르디올라 감독과 아이들이 흔들리고 있다. 리그에서 첼시(4-4 무), 리버풀(1-1 무), 토트넘 훗스퍼(3-3 무)를 넘지 못했다. 그 사이 아스널과 리버풀이 앞서가면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돌입한 빌라 원정.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3-2-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번에도 원톱은 홀란이 책임졌다. 2선에선 제레미 도쿠, 베르나르두 실바, 훌리안 알바레즈, 필 포든이 지원 사격했다. 중원은 마누엘 아칸지, 로드리가 책임졌다. 3백은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가 호흡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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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절실했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후반 29분 빌라 공격 상황. 레온 베일리 슈팅이 굴절되어 골망을 갈랐다. 운이 좋지 않았던 것도 있었지만 베일리에게 완전히 휘둘린 수비 잘못도 컸다. 남은 시간 맨시티는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결국 패배했다.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4경기 무승에 빠졌다. 2016-17시즌 PL 28라운드 스토크 시티전(0-0 무), 29라운드 리버풀전(1-1 무), 30라운드 아스널전(2-2 무), 31라운드 첼시전(1-2 패) 동안 겪은 부진 이후 무려 6년 만이다. 연패와 무승만큼은 결코 내주지 않고 차곡차곡 승점을 쌓던 맨시티와 과르디올라 감독이기에 더욱 충격적.

 경기 종료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나은 팀(빌라)이 승리했다.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전반전과 후반전 우리는 완전히 달랐다. 파이널 서드 안에서 패스와 움직임이 부족했다. 우리는 약간 어려움에 빠졌다"라며 최근 계속되는 부진에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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