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무장관, 아이폰 쓰다 화웨이 스마트폰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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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누리꾼이 올린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아이폰을 '화웨이 P60 프로'로 교체"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현지 매체에 라브로프 장관이 오래전 미국 아이폰 사용을 중단했고 현재는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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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 화웨이의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홍콩 명보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누리꾼이 올린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아이폰을 ‘화웨이 P60 프로’로 교체”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외무부는 전날 현지 매체에 라브로프 장관이 오래전 미국 아이폰 사용을 중단했고 현재는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했을 때 아이폰과 애플 스마트워치를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는 당시 러시아 매체에 “이 시계는 애플이 만든 것이 아니라 화웨이가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다만 아이폰 사용 의혹에 대해서는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등은 아이폰이 미국 정보기관의 첩보 수집에 활용될 수 있다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의혹 제기의 형태로 공개적으로 ‘보안 문제’를 거론해왔습니다.
중국 당국은 올해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에 ‘아이폰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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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호 기자 (oas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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