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미술관 '이건용 화백 사제동행전' 선보여

권태혁 기자 2023. 12. 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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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오는 19일까지 국내 1세대 행위예술가이자 현대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 화백(군산대 명예교수)의 '사제동행전-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을 진행한다.

임영희 미술관장은 "한국실험미술 거장의 작품 감상은 물론 동문작가와 재직 교수가 하나되는 특별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는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지역문화와 한국현대미술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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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미술관이 지난 5일 '사제동행전-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 개막식을 열었다./사진제공=군산대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오는 19일까지 국내 1세대 행위예술가이자 현대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 화백(군산대 명예교수)의 '사제동행전-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을 진행한다.

1981~1998년 군산대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한 이 화백은 오브제 설치와 실험드로잉, 퍼포먼스 등으로 대변되는 실험예술의 거장이다.

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이 화백의 'Bodyscape' 시리즈 작품 2점과 동문 작가 및 재직 교수 44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 5일 열린 개막식에는 이장호 군산대 총장, 이 화백을 비롯해 대학 동문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화백은 "사제동행전을 통해 제자, 동문과 같이 호흡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국립군산대학교가 국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우뚝 서고, 많은 사람에게 즐거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작가를 배출하는 요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이번 사제동행전은 작가생활을 시작한 신진작가부터 초기 동문까지 함께 모여 국립군산대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며 "중서부지역 예술활동의 중심 대학으로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생활의 질을 한층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임영희 미술관장은 "한국실험미술 거장의 작품 감상은 물론 동문작가와 재직 교수가 하나되는 특별전시를 기획했다"며 "이는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지역문화와 한국현대미술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제동행전-이건용과 한국현대미술' 팜플렛 이미지./사진제공=군산대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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