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수출 0.5%↑··· 7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2023. 12. 7. 12: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연말 수요 증가 영향으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1월 중국 수출액은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11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전월(565억3000만달러) 대비 증가한 683억9000만달러(약 90조534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 영향으로 예상치(58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입은 내수 위축 탓 -0.6%
연합뉴스
[서울경제]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연말 수요 증가 영향으로 7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반면 내수 경기 회복 지연 탓에 수입은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7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1월 중국 수출액은 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6.4%)은 물론 전망치(-1.1%)를 모두 상회했다. 지난 5월부터 지속된 수출 감소가 7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해외의 크리스마스와 연휴 시즌을 앞두고 수요가 급증하기 때문에 수출은 일반적으로 연말에 더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영향으로 무역이 급격히 위축된 탓에 기저효과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달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하며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전월과 예상치 모두 3%였으나 크게 못 미쳤다. 수입액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계속해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다가 지난 10월 1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11월 중국의 무역수지는 전월(565억3000만달러) 대비 증가한 683억9000만달러(약 90조534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증가 영향으로 예상치(580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