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국 총기난사 폭증에 '공포'...영화보다 잔인한 실제 상황

YTN 2023. 12. 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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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총격은 현지 시간 5일 오전 10시 43분쯤 발생했습니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이 학교 경찰관이 총을 맞았습니다.

곧바로 19km 떨어진 주택에서도 남녀 두 명이 숨지고,

오후와 저녁에도 두 건이 더 발생해 사망자는 모두 6명.

경찰은 마지막 총격 장소인 주택 인근에서 총격전 끝에 달아나던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현지 교도소에 수감됐던 34세 남성이 자신의 부모 등을 살해했다고 밝히고, 과거 정신 병력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비에리 살라자르 / 텍사스주 보안관 : 50대 남녀 희생자 두 명은 용의자의 부모로 보입니다. 용의자는 교도소 수감 중에 풀려난 셰인 제임스입니다.]

현지 시간 6일 오전엔 학생과 교직원 3만 명이 있는 네바다 대학교 안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빅터 가티카 / 네바다 대학교 학생 : 너무 공포스러웠고, 인생 최고로 무서웠습니다.]

경찰은 이번 총격으로 3명이 숨졌고 한 명은 중태라며, 총격범도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4명 이상이 숨지는 '총기 난사 대량 살인'은 올해만 42건으로 2006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총격범을 제외하고 모두 217명이 사망했는데, 연말 휴가철을 앞두고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임현철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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