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배→맨시티 꺾고 50승 ' 맨시티-에메리의 악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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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를 꺾고 아스톤 빌라에서 PL 50승을 거둔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그와 맨시티는 '악연 관계'였다.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7일 오전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3-24 PL 15R 경기에서 맨시티(승점 30)를 1-0으로 제압하고 리그 3위(승점 32)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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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시티를 꺾고 아스톤 빌라에서 PL 50승을 거둔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 그와 맨시티는 '악연 관계'였다.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는 7일 오전 빌라 파크에서 펼쳐진 2023-24 PL 15R 경기에서 맨시티(승점 30)를 1-0으로 제압하고 리그 3위(승점 32)로 올라섰다.
이날 압도적인 전술 차이로 인해 슈팅 수는 22-2로 아스톤 빌라의 압승이었으며, 이는 경기 결과로 증명됐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맨시티는 질긴 악연으로 엮여 있다.
에메리 감독이 아스날에 부임했던 지난 2018년 8월, 부임 후 첫 상대는 다름 아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였다.
당시 경기에서 에메리 감독의 아스날은 0-2 참패를 당했다. 슈팅 수는 3배(3-9, 맨시티 우위)를 기록했으며 마음이 급해진 아스널은 오프사이드만 7번을 범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L 부임 직전부터 이미 맨시티에 2패(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2, 1-3 패)를 당했던 그는 PL 부임 이후 후속경기에서도 맨시티에 1-3 패배를 두 번(2018-19 시즌 25라운드, 2022-23 시즌 23라운드)연속 당했다.
맨시티전 성적은 5전 5패, 단 한번도 펩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던 그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 승리로 악연은 끊겼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압승을 거두며 3위(승점 32)에 등극,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4위, 승점 30)를 발 아래 두게 됐다.
이로써 그는 사상 첫 PL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1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격차다. 공교롭게도 오는 10일 바로 다음 경기가 아스날전이다.
그러나 에메리는 타이틀 도전 가능성에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그는 "우리보다 더 많은 경쟁팀이 있다, 아직 15라운드다. 토요일에 아스날과 16라운드를 치를 것이며 그에 집중할 것이다" 라며 침착하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에메리는 "3위라는 순위는 기쁘지만 이 순위를 유지하기는 매우 어렵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우리가 경기에서 더 많은 승리를 거두면 우리도 타이틀 경쟁팀이 될 수 있을 것이지만, 지금은 아니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솔직히 우승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30~32라운드에나 할 법한 이야기다"라며 '호들갑'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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