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지하에서 올라왔다"...이스라엘 지상군 특수부대 공습
가자지구 남부 지역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연거푸 피어오릅니다.
가자 남부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정밀 포격과 공습이 이어진 겁니다.
이스라엘 지상군 특수부대인 98사단이 남부 최대도시 칸 유니스를 포위하고 내부에서 작전을 확대했습니다.
하마스 핵심을 겨냥해 합동 공격도 감행했습니다.
[다니엘 하가리 / 이스라엘군 대변인 : 자발리야, 시자이야, 칸 유니스 지역에서 방어선을 돌파했습니다. 테러리스트들은 이제 지하에서 올라와 우리 군과 정면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우리 군이 승리하고 있으며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하마스의 마지막 보루로 알려진 칸 유니스는 최고 정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의 고향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다며 체포에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군이 신와르의 집을 포위했습니다. 그의 집은 요새가 될 수 없습니다. 도망칠 수도 있겠지만 이제 그를 잡는 건 시간 문제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역할을 해온 신와르는 이번 기습 공격을 주도한 인물로 이스라엘군의 우선 제거 대상입니다.
이스라엘 군이 칸 유니스 땅굴에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그를 잡기 위해 최대 작전을 펼치면서 피란민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휴전을 거듭 호소하며 임기 중 처음으로 유엔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스테판 두자릭/유엔 사무총장 대변인 : 유엔 사무총장은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인도주의적 재앙을 피하기 위한 압박을 촉구하고, 인도주의적 휴전을 선언할 것을 호소합니다.]
가자 남부에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머무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칸 유니스에서 시가전이 벌어질 경우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최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자막뉴스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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