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긴장’에 사우디 개입…미국에 “후티반군 대응 자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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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국 해군 군함과 상선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 주변의 긴장이 홍해로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에 직접 후티 반군에 대한 대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런 요청이 미군이 홍해에서 후티 반군에 대응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 등을 공격하며 하마스를 '측면지원' 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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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미국 해군 군함과 상선을 공격하면서 이스라엘 주변의 긴장이 홍해로도 번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가 미국에 직접 후티 반군에 대한 대응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6일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내부에 정통한 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런 요청이 미군이 홍해에서 후티 반군에 대응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확대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이스라엘 관련 선박 등을 공격하며 하마스를 ‘측면지원’ 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영토에 직접 미사일·드론 공격을 가하기도 했는데, 반군은 이같은 공격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것이며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공격을 멈출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개입해 온 하마스,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시리아 정부 등과 함께 스스로를 ‘저항의 축’이라고 부릅니다.
세계 석유 물동량의 상당 부분이 오가는 홍해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지켜보던 사우디가 미국에 직접 행동 자제를 요청한 것은 중동을 안정시키려는 그간의 외교 행보와도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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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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