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스타일리시 인물’에 윤 대통령…‘아메리칸 파이’ 불러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미국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했던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포함됐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그의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견줄 만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국 뮤지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미국 뉴욕타임스가 뽑은 올해의 가장 ‘스타일리시했던 인물’ 71명에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포함됐다.
뉴욕타임스는 6일(현지시각) 자체 기준으로 선정한 ‘2023년 스타일리시했던 인물 71인’을 공개했다. 이는 뉴욕타임스가 올 한해 화제가 된 의상이나 퍼포먼스를 보여준 정치·연예·스포츠·패션계 인물을 자체적으로 선정한 것이다.
뉴욕타임스는 “어떤 사람들은 여러분을 놀라게 하거나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들(71인)의 공통점은 무엇을 입고, 어떻게 살고,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이야기를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해에도 93인을 뽑으면서 뉴욕타임스는 “우리는 반대 의견을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를 선정했다. 윤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난 4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이 담긴 사진과 함께 “그의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견줄 만 한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오랜 기간 인기를 끌며 방영되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월26일 방미 기간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국 뮤지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바 있다.
뉴욕타임스는 뉴진스에 대해서는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 아르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K팝 여성 뮤지션 중 최초로 ‘롤라팔루자’에서 공연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롤라팔루자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로 뉴진스는 지난 8월 무대에 올라 인기를 모았다.
71인에는 영화배우 미셸 여(양자경), 기네스 펠트로, 뮤지션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이 뽑혔다. 지난 5월 왕관을 쓴 찰스 3세 영국 국왕도 선정됐다. 사람은 아니지만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 공 모양의 공연장 ‘스피어’(Sphere)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멧 갈라(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미국의 패션축제) 카펫에 등장한 바퀴벌레도 당시 화제가 된 것에 힘입어 이번에 선정됐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중대재해 인식 깨운 김용균…정작 그 비극을 벌하지 못하다니
-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인가 [아침햇발]
- 이스라엘 ‘노아의 홍수’ 경고장 뿌려…전쟁 이후 최대 시가전
- 공수처 구속영장 5전5패…뇌물 혐의 경무관 또 기각
- 34살 의사, 환자에게 심장·폐장 줬다…마지막까지 생명 구해
- 검찰, 이정섭 검사 처가 골프장 이용한 검사들 실명 확보
- 수능 만점 딱 1명…역대 최고 ‘불’국어, 영·수도 어려웠다
- 금감원, 홍콩 ELS ‘배상 기준’ 마련한다는데…얼마나 돌려받을까
- 94살 어르신, 100만원 기부하며 ‘받은 도움 잊지 않았다’ 편지
- [단독] 김홍일 후보 61억 재산신고…검사 퇴직 뒤 5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