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도 없는데' 토트넘, 신입생 FW까지 임대 떠날 가능성 등장..."1군 보장 조건"

이현석 2023. 12. 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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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 없는 1월을 어떤 공격수로 채울 계획일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도 2024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시기만 나온 가운데,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도 1월에 추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1월부터 2월 초까지의 시간을 보내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기간 특별한 보강이 없다면, 최전방 공격수의 공백 뼈저리게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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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 없는 1월을 어떤 공격수로 채울 계획일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다만 알레호 벨리스까지 떠난다면 영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최근 올 시즌 가장 큰 위기를 겪고 있다. 제임스 매디슨, 미키 판더펜,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이탈하며 시즌 초반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기세를 잃었다.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 다만 지난 맨시티전에서 3대3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금은 분위기를 반등할 수 있었다.

문제는 토트넘의 위기가 현재가 가장 심각한 것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이다. 토트넘은 현재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기도 2024년은 되어야 할 것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시기만 나온 가운데, 손흥민을 비롯한 몇몇 선수도 1월에 추가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손흥민은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며, 12월 30일까지 대표팀에 합류해야 한다. 토트넘은 12월 30일부터 손흥민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팀이기에 대회 마지막 결승전까지 손흥민의 복귀가 어려울 가능성도 크다.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1월부터 2월 초까지의 시간을 보내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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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떠난다면 토트넘 공격진의 상황은 더욱 흔들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해리 케인의 이적 이후 토트넘의 새로운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은 히샬리송 외에는 대체 자원이 사실상 전무하다. 손흥민이 빠진 자리를 히샬리송이 완전히 대체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어렵다. 결국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기간 특별한 보강이 없다면, 최전방 공격수의 공백 뼈저리게 느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히샬리송 외에 유일한 대안으로 고려될 수 있다는 토트넘 유망주도 1월 임대 가능성이 등장했다. 알레호 벨리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빠른 스피드와 침투, 제공권 등이 강점인 최전방 공격수다. 벨리스는 아직 토트넘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르지는 못했지만, 교체로 기회를 조금씩 받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계획에 포함된 모습이었다.

출전 시간을 위해 그가 1월에 잠시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팀토크는 '벨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가 그를 노리면서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 벨리스는 현재 4번의 교체 출전을 소화했는데, 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1월 임대가 현명할 수 있다. 볼로냐는 이런 기회를 활용해 벨리스를 임대로 데려오길 희망하고 있다. 그들은 벨리스에게 1군 출전을 보장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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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를 곧바로 허용할지는 미지수다. 팀토크는 '부상으로 여러 선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상황에서 포스테코글루는 부상으로 팀이 얼마나 줄어들 수 있는지를 봤다. 따라서 그는 손흥민과 히샬리송이 부상당할 경우를 대비해 그를 지키려고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까지 떠날 시기가 다가오는 토트넘에서 벨리스가 기회를 잡게 될지, 아니면 히샬리송에게 밀려 출전을 위해 임대를 떠날지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고민도 커질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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