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독립운동가 7명 신규 선정…2481명으로 전국서 가장 많아

김현수 기자 2023. 12. 7. 11:1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78주년 광복절인 지난 8월15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서 열린 ‘송파구민의 합창’ 행사에서 송파구민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은 국가보훈부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발표한 67명의 독립유공자 중 경북 출신 7명이 신규 포함됐다고 7일 밝혔다.

경북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이 활발했던 지역 중 한 곳이다. 7명이 건국훈장 애족장 등 신규 서훈을 받으면서 경북의 독립유공자는 모두 2481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체 독립유공자(1만7915명)의 13.8%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독립유공자가 가장 많다.

신규 서훈을 받게 된 독립유공자는 3·1운동에 참여한 6명과 일본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1명이다. 3·1운동과 관련된 6명은 구규회(영천)·김봉근(칠곡)·김해오(영천)·노이만(청도)·정금동(의성)·정길수(성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일본에서 활동한 강재은(대구)은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당시 행정구역상 경북 출신이었던 강재은은 1941년부터 1943년 일본 동부신학교 재학 중 조국 독립의 실현방법 등을 협의하다가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구규회는 1919년 3월15일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소재한 신녕공립보통학교 복도 벽에 대한독립을 써 징역 4월 집행유예 3년을, 김해오는 같은 해 4월6일에 신녕공립보통학교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징역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노이만은 1919년 3월11~12일 청도군 매전면에서 독립만세를 외쳤다가 1920년 6월 붙잡혀 징역 4월을 받았고, 정금동은 3월16~17일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의 만세운동으로 붙잡혀 징역 8월을 선고받았다.

또 정길수는 같은 해 3월27일 성주군 가천면 동원리에서 독립만세를 외쳐 징역 6월을, 김봉근은 칠곡군 약목면 평복동에서 4월9일 독립만세를 외쳐 태형 90대를 받았다.

한희원 경북독립운동기념관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를 더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h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