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기준금리 3차례 연속 5% 동결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와의 캐나다은행 청사 (로이터=연합뉴스)]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은 6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 5%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이날 정례 금리 정책회의를 열고 "경제 둔화로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 22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이날 정책 회의까지 세 차례 연속 금리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캐나다은행은 성명에서 "높은 금리가 명백하게 소비를 억제하고 있다"며 "경기 둔화가 광범위한 범위에 걸쳐 상품 및 서비스 가격의 상승 압력을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성명은 3분기 경제가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올해 중반 경제가 '정체'에 들어섰다며 "경제가 더 이상 초과 수요 상태를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캐나다 소비자 물가는 지난해 8%를 웃도는 기록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난 10월 3.1%로 상승 폭이 완화했습니다. 그러나 물가 관리 목표치인 2% 수준보다는 여전히 높은 상태로 지적됐습니다.
경제계는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 행진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보면서 내년 중 일정 시점에 이르러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날 성명은 그러나 "물가 상승 위험에 대해 여전히 우려가 있다"며 "필요시 정책 금리를 인상할 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용 회장 '쉿' 익살 사진 화제…"부장 몰래 탈출하는 대리 표정"
- 돈 굳고 살 빼고 일석이조…'밀프렙' 어떻게? [머니줍줍]
- 5만원권에 떡 하니 적힌 '이 문구'…"이건 가짜입니다"
- "추가 공제 됩니다"…바뀐 '세법' 체크포인트 [콕콕 절세전략]
- '치킨 그 가격엔 못 먹지'…다시 돌아온 반값치킨
- ‘대중교통 무제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김포시 참여한다
- '만두 1900원에 득템' 입소문에 불티...편의점 상품지도 바꿨다
- 84만7천원 삼성 갤럭시 S23 FE, 8일 국내 출시
- 요소수 뒤늦게 쟁여둔다…부랴부랴 정부 뒷북대책
- 위니아, 딤채 생산라인 재가동…기업 정상화 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