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홍콩·마카오·중국 은행 신용등급 전망도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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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춘 것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무디스는 홍콩과 마카오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에 따라 중국과 긴밀한 정치적, 제도적, 경제적, 재정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무디스는 지난 2020년 국가보안법이 시행되고 선거 제도가 변경됨에 따라 홍콩의 자치권이 "점진적으로 계속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의 A1 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Aa3 등급이 부여된 홍콩은 이번 무디스 결정에 대한 성명에서 "중국과의 관계는 장기적 발전을 위한 힘의 원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국 본토의 경제 약화는 금융 중심지인 홍콩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성장 둔화는 홍콩 정부의 재정적 완충 장치도 약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무디스는 보고 있습니다.
무디스는 이와 별도로 중국 26개 지방정부 금융기관과 4개 국영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으며, 이들 30개 기관 모두를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올렸습니다. 등급을 하향 조정할지 여부는 보통 3개월 이내에 결정됩니다.
또 중국의 중국농업개발은행, 중국개발은행 등을 포함한 은행 8곳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들 은행은 '등급 강등 검토' 대상에 포함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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