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52년 만에 '헌장 99조' 발동‥가자 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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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인도주의적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2017년 취임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을 동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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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현지시간 6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을 촉구하며 유엔 헌장 99조를 발동했습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인도주의적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2017년 취임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유엔 사무총장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을 동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은 보도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헌장 99조에 따라 안보리에 보낸 서한에서 가자지구 상황이 "빠르게 재앙으로 악화하고 있다"면서 공공질서가 곧 완전히 무너져 이로 인해 이 지역에 더 적은 원조가 들어갈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우리는 인도주의 체계의 심각한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번 전쟁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현존하는 위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유엔 헌장 99조는 사무총장에게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것으로 간주 되는 어떤 문제든 안보리의 주위를 환기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방글라데시 국가 수립으로 귀결된 1971년 인도와 파키스탄 간 분쟁 이후 이 조항이 명시적으로 발동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경미 기자(ligh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0833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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