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과 뉴진스가 나란히… NYT '스타일리시한 인물' 선정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가수 돈 맥크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스타일리시한 인물'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NYT 보도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과 걸그룹 뉴진스가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뽑은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71인에 뽑혔다.

NYT는 6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국빈 방미 당시 백악관에서 가수 돈 맥크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던 장면 사진을 공개하며 "그의 흠 잡을 데 없는 아메리칸 파이 백악관 공연은 '아메리칸 아이돌'에 필적했다"고 '스타일리시한 인물'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미국에서 유서 깊은 ABC 방송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NYT는 걸그룹 뉴진스도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로 선정하며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고, 여성 K팝 가수 가운데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사진=NYT 보도화면 캡처

또 NYT는 걸그룹 뉴진스도 올해의 스타일리시 인물로 선정하며 "토끼 귀 모자를 쓴 뉴진스 멤버들은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 알앤비(R＆B)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로 빌보드 차트 정상에 올랐고, 여성 K팝 가수 가운데 최초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에서 공연하는 등 다양한 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롤라팔루자는 매년 여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로 뉴진스는 지난 8월 이 무대에서 공연했다.

이외에도 영화 '에브리띵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올해 아카데미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양쯔충(양자경·楊紫瓊)과 찰스 3세 영국 국왕,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을 선정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는 공연장 '스피어(Sphere)'도 명단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