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라-마에조노-라모스 뛰던 90년대 J리그 대표팀, 16년 만에 1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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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라 카즈요시, 마에조노 마사키요, 루이 라모스 등 90년대 일본 대표팀의 주력들이 활동하며 한때 유럽 최강 팀들과도 비교되었으나 2000년대 몰락했던 도쿄 베르디(구 베르디 가와사키)가 J2리그 추락 16년 만에 다시 1군 무대를 밟게 됐다.
도쿄 베르디는 지난 2일 일본 도쿄도의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로드 투 J1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미즈 S펄스 전에서 전반전을 0-0 동점으로 마친 뒤 후반 초반의 실점을 메우는 동점 골에 성공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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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베르디는 지난 2일 일본 도쿄도의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된 ‘로드 투 J1 플레이오프’ 2라운드 시미즈 S펄스 전에서 전반전을 0-0 동점으로 마친 뒤 후반 초반의 실점을 메우는 동점 골에 성공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베르디는 후반 초반 모리타 코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시미즈의 나카야마 카츠히로에 공이 가는 것을 막으려다 공이 팔에 닿으며 핸들링으로 페널티 킥이 선언됐으며 이를 티아고 산타나가 골로 연결하며 0-1로 리드를 내줬다.
이후 베르디의 추격이 번번이 상대에 막히며 다시 한 번 승격 직전에서 주저앉는 상황이 반복되는 듯했으나 후반 정규 시간이 지난 뒤인 93분경 소메노 이츠키가 공을 받고 페널티 박스에 들어간 직후 시미즈의 타카하시 유지의 백태클에 넘어져 페널티 킥을 얻었다.
페널티 킥을 얻은 소메노는 자신이 직접 골을 찼으며 키퍼가 공의 방향을 읽었으나 공의 속도가 더 빨라 골망을 흔들었으며 이후 추가시간이 모두 소모되어 100분을 넘어선 직후 휘슬이 울려 그대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이 결과에 따라 후반 정규 시간 이후 무승부 종료시 상위 순위의 팀이 승격 대상이 되는 규칙에 따라 FC 마치다 젤비아와 주빌로 이와타에 이어 3위에 오른 베르디가 4위 시미즈를 제치고 J1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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