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무디스, 홍콩·마카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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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홍콩과 마카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날(현지시간) 홍콩과 마카오가 1국2체제(一國兩制) 하에서 중국 본토와 정치적, 경제적, 금융적 연결고리가 강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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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홍콩과 마카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했다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무디스는 전날(현지시간) 홍콩과 마카오가 1국2체제(一國兩制) 하에서 중국 본토와 정치적, 경제적, 금융적 연결고리가 강한 점을 반영해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무디스는 지난 5일 지방정부와 국유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로 인한 리스크를 들어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그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홍콩, 마카오에 관해 무디스는 중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에 중국 잠재성장 약화와 금융 리스크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같이 신용등급 전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특히 홍콩 경우 2020년 홍콩 국가안전법 도입과 홍콩 선거제도 변경 등으로 인해 정치와 경제 자치 기반이 점차 침식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무디스는 홍콩과 중국 간 제도적, 정치적 연대 강화가 글로벌 기업의 홍콩에 대한 투자매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점쳤다.
이와 관련해 홍콩 정부는 중국과 연결이 장기적인 발전을 향한 원천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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