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박지원 “이재명 많이 샤이.. 소통해야 이긴다. 명낙회동 추진 중”

입력 2023. 12. 7. 10:21 수정 2023. 12. 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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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낙연, 창당 못 할 것. 어떻게 자기부정하겠나
-민주당, 尹이 바라는 대로 분열하면 다 죽어
-위성정당 4~50개가 생길 판. 나에게도 만들자는 사람들 있다
-선거제, 병립형으로 가고 진보 대연합 공천도 생각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


◎ 진행자 > 이낙연 전 대표 있잖아요. 신당 만들까요?

◎ 박지원 > 저는 이낙연 대표의 선친이나 이낙연 본인이나 민주당을 굉장히 사랑하고 민주당원인 것을 아주 프라우드하게 생각하고 특히 민주당에서 열린우리당을 창당할 때 끝까지 민주당을 지킨 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창당 못한다, 어떻게 자기를 부정하느냐 이런 거고 다행히 제가 이재명 대표하고 전화도 하고 문자도 보내요. 만나기는 안 했어요. 그렇지만 이재명 대표 당신이 소통해야지 왜 소통을 하지 않느냐 설사 이상민 의원이 탈당한다고 해도 지난 1년 반 간 한 번이라도 설득했다고 하면 명분이 있지않느냐. 김대중 대통령은 의석 하나 의원 한 사람을 얼마나 설득하고 노력했냐. 대리인 권노갑 고문을, 박지원을, 보내서 설득하고 안 되면 당신이 불러서 설득하고 이런 모습이 정치다. 그것이 포용하는 대표의 자세다. 해라 그랬더니 한다고 그래요. 그래서 제가 새벽에 당이 걱정돼서 잠이 안 와요. 그런데 소통한다 하더라. 지금 추진하고 있을 거예요.

◎ 진행자 > 만남을, 이낙연 전 대표와?

◎ 박지원 > 이낙연이고, 저는 그런 얘기 했어요.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나 ‘원칙과 상식’ 네 의원들이나 다 만나서 설득하고 또 의원들 다른 의원들도 계속 설득해라. 다 소통해라. 그래야만이 단결된 민주당이 돼서 강한 민주당으로 윤석열 독주정권에 승리하는 당이 돼야지, 윤석열 대통령이 바라는 대로 분열하는 민주당이 되면 너도 죽고 나도 죽고 다 죽는다. 뭉치면 이기고 흩어지면 진다.

◎ 진행자 > 그 말씀하시니까 이재명 대표 잘 아시잖아요?

◎ 박지원 > 잘 몰라요. 잘 알죠. 뭐.(웃음)

◎ 진행자 > 이재명 대표가 약간 샤이해가지고

◎ 박지원 > 많이 샤이해요.

◎ 진행자 > 스킨십이 약하다 이런 평이 좀 있던데,

◎ 박지원 > 그건 있어요. 솔직히 얘기해서 그러면 안 된다. 제가 이걸 당대표한테 한 얘기를 전체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그러면 안 된다. 이재명 대표가 이기는 것은 소통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 진행자 > 그렇죠. 소통을 해야죠. 특히 당내 인사들하고 소통을 안 하면 안 되죠, 해야죠.

◎ 박지원 > 그렇죠. 그렇지만 또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 당내 민주주의의 그러한 얘기는 할 수 있다. 그리고 홈페이지에서 이낙연도 다섯 찬성파도 다 내리고 징계하지 않는다고 했으면 그분들도 성의껏 응해야지 토 달지 마라 그러면 안 돼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비례제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박지원 > 진짜 고민이에요. 이게 병립형을 하면 비례대표의 본래 목적이 상실돼버려요. 특히 소수파 사표 방지를 못해요. 그런다고 연동형으로 하면 위성정당이 우후죽순처럼 지금 어중이떠중이 다 만든다고 하잖아요. 송영길, 조국, 손학규 뭐 이렇게 막 나오는데.

◎ 진행자 > 어중이떠중이는 삭제하겠습니다.

◎ 박지원 > 그분들은 어중이떠중이 아니에요. 또 다른 어중이떠중이, 아니 4~50개가 생긴대요. 저한테도 만들자고 난리라니까요.

◎ 진행자 > 진짜 누가요?

◎ 박지원 > 그 사람들이 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박지원 > 정치권에 상식 이하의 돌출행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어떻게 됐든 위성정당이 나오면 아무리 민주당에서 위성정당방지법을 만든다 하더라도 만들어져요. 이랬을 때는 민주당은 지금 현재 병립형으로 가도 비난받고 연동형으로 가도 비난받아요.

◎ 진행자 > 그럼 실리를 택해야 되는 겁니까?

◎ 박지원 > 저는 이럴 바에는 병립형이 좋다. 그 대신 진보 대연합 공천도 생각해 봐라. 그리고 원내교섭단체를 지금 현재 20석에서 10석 구라파의 어떤 나라처럼 5석으로 내려가지고 소수의견이 국회 운영에 국정에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한번 생각해 봐라, 저는 그렇게 하고 있어요.

◎ 진행자 > 그런 대안을 주신 거군요.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실장님.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박지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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