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尹, 떡볶이? 속이 부글부글.. 매운 거 먹어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입력 2023. 12. 7. 09:51 수정 2023. 12. 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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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룡대전 0%…李, 원희룡과 붙을 이유없어
병립형 회귀 90%…저항에도 실리 취할 것
이낙연 시선은 대선에…이준석 품을 가능성↑
유승민, 이준석 신당 안가…국힘에 남을 듯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우리 정치의 한 달 앞을 내다봅니다. 월간, 오늘은 월간 조원진 편입니다. 우리 공화당 조원진 대표 어서 오십시오.

◆ 조원진> 반갑습니다.

◇ 김현정> 떡볶이 얘기부터 좀 해야 될 것 같아요. 떡볶이 얘기부터. 어제 대통령이 부산을 갔습니다.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이라는 간담회 행사를 한 다음에 깡통시장이라는 데를 가가지고 떡볶이 먹고 튀김, 오뎅, 포장마차에서 이런 것들을 대통령이 드셨는데 특이한 건 재벌 총수들을 다 데리고 갔어요. 깡통시장까지. 잠깐 그 영상 보고 오죠.

★ 윤석열> 우리 이거 하나 잡아요. 회장님도 하나 잡으시고

★이재용> 잘 먹겠습니다.

★윤석열> 떡볶이 떡이 이렇게 쫀득쫀득하기 어려운데

◇ 김현정> 저는 저런 장면 정말 처음 봤어요. 재벌 총수들, 정말 저기 이재용 부회장부터 시작해갖고 지금 LG 다 있는 거 아니에요? 쫙 다 있는 거. 저 사진 한번 보세요. 저 사진은 얼굴을 쭉 여러분 보시면 SK도 있고.

◆ 조원진> SK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 김현정> 다 있어요.

◆ 조원진> 중간에 박형준 시장도 있고 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좀 책임져야 될 사람인데 저기 있으니까 모양이 별로 안 좋더라고요.

◇ 김현정> 하여튼 우리나라의 굴지의 대기업 총수들은 다 모였다. 다 모여서 떡볶이 접시를 이렇게 손에 들고 떡볶이 먹고 김말이 먹고.

◆ 조원진> 윤 대통령 지금 속이 매운 거를 먹여야 될 속이다.

◇ 김현정> 매운 거 먹어야 될 속이에요?

◆ 조원진> 속이 지금 부글부글 혁신위도 되는 것 같고 엑스포도 안 되고 부산 가서 떡볶이 먹는데 같이 공동으로 실패한 사람들 아닙니까? 재벌들도. 그러니까 아이고, 같은 공동 실패했는데 대통령만 다 책임진다 하니까 우리도 책임감 있습니다. 책임 있습니다. 이렇게 간 거고 사실은 엑스포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잘못된 정보를 자꾸 대통령실에 또 대통령실에서 그걸 거르지 못하고 자꾸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은 국민을 좀 피곤하게 한다. 이제 중심을 좀 잡는 게 좋겠다. 그런 잘못된 정보가 국민들의 실망감을, 지금 BTS나 손흥민 이래가지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있는데 그런 걸 좀 채워줬으면 좋겠다.

◇ 김현정> 박빙이라고 했지만 엄청나게 차이가 많았던 거 이건 결국 정보력, 판단력의 부재.

◆ 조원진> 잘못된 정보를 받은 거죠.

◇ 김현정> 이건 분명해요. 어쨌든 그래서 국민적인 질타가 있었고 어제 갑자기 부산에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이라는 간담회예요. 뭐 다른 간담회도 아니고 부산시민의 꿈과 도전이라는 간담회인데 재벌 총수를 다 이끌고 간 것은 결국 어떤 부산시민에 대한 사과, 위기감.

◆ 조원진> 가덕도 신공항 또 여러 가지 해야 될 일이 되게 많잖아요.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부산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잖아요. 그런데 재벌 총수들하고 같이 간 것은 이분들하고 우리가 같이 약속했던 부분은 실천하겠습니다 하는 모습을 보여드린 거고.

◇ 김현정> 약간 노여움을 푸세요. 이런 시그널이에요?

◆ 조원진> 부산시민들의 열망이 대단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사과겸 혹은 또 기대를 놓지 말아 달라 하는 그러한 애절한 마음이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 김현정> 그렇게 봐야죠. 위기감의 반로다 이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아요. 그나저나 조 대표님 최근에 그러셨더라고요. 명룡 대전은 절대 없을 거다. 이재명, 원희룡 두 사람이 인천 계양에서 붙는 일은 없을 거다. 저는 이게 듣고선 무슨 소리인가.

◆ 조원진>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요 근래 최근 했던 얘기가 폼 나게 지면 뭐 하냐 이런 뜻 아닙니까?

◇ 김현정>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이냐.

◆ 조원진> 같은 얘기잖아요. 또 홍익표 원내대표도 여러 가지 DJ 말씀까지 하면서 했잖아요. 그건 이미 병립형으로 가겠다. 거기에다가 국민의힘하고 좀 다르게 권역별 병립형, 이렇게 나왔는데 그 병립형으로 가는 거죠. 그런데 사실 불체포 특권 이렇게 바꾸듯이 어긴 거잖아요.

◇ 김현정> 이미 병립형으로 민주당 마음 정했다고 보세요?

◆ 조원진> 정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병립형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아무튼 비례대표로 전국 선거를 지휘하겠다. 이재명 대표가 국회의원을 지역구 국회의원을 꼭 가져야 될 이유는 없잖아요. 거기다가 원희룡 장관이 선수를 쳤잖아요. 거기 들어가겠다. 그러니까 굳이 원희룡하고 내가 왜 붙어야 되지. 그러면 병립형의 명분도 생겼다. 그래서 병립형 하면서 우리 민주주의로 봐서는 후퇴입니다. 다당제의 모습을 하고 윤석열 대통령도 다당제 얘기를 했잖아요. 그런데 양당이 이렇게 지도자들이 그냥 국민들한테 약속했던 것을 쉽게 던져버리는 모습은 아주 잘못된 건데 실리로 보면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당연히 위성정당 한다. 위성정당은 그냥 꼼수 정당 정도가 아니고 사기를 쳤잖아요. 위성정당 만들어지고 같이 만들어버렸잖아요. 최강욱도 그렇고 이렇게 했는데 그런 부분을 국민들은 저게 뭐지? 이렇게 봤는데 또 그렇게 회귀하잖아요. 그것은 일정 부분 국민들의 저항을 받을 거다. 단지 총선 4개월 앞에 놔두고 이겨야 된다는 강박관념이 있고 그것은 민주당 내에 이탄희 의원 같은 개혁파들이 있지만 그것을 뛰어넘지 못한다. 그래서 민주당도 야합이라는 표현을 쓰면 국민의힘하고 손잡고 병립형으로 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렇게 보는 거죠.

◇ 김현정> 당내에 저항이 있어요. 지금 상당히 거센 저항이 있지만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실리를 취할 것이다. 병립형으로 간다에 몇 퍼센트 보신다고요?

◆ 조원진> 저는 90%.

◇ 김현정> 90% 보세요.

◆ 조원진> 왜냐하면 또 하나는 병립제로 안 가고 준연동형제로 가면 조국, 송영길 막 나오잖아요. 그게 1년 후에는 그분들이 또 대권 경쟁자들이 되는 구도예요. 그러니까 굳이 이재명 대표가 그런 그림을 왜 그려주냐. 병립형으로 가면 그분들 설 자리가 거의 없어지잖아요.

◇ 김현정> 그렇죠. 없어지죠.

◆ 조원진> 모르죠, 또 이재명 대표가 받은 계양을을 아이고 우리 민주당은 송영길 대표가 그거 나가고 우리는 공천 하지 말자.

◇ 김현정> 탈당했는데요, 그분.

◆ 조원진> 그러니까 무소속 나가고.

◇ 김현정> 무소속으로 나가고 우리는 안 낸다, 후보를.

◆ 조원진> 또 꼼수도 가능해요. 정치라는 게요. 워낙 상상력이 많아서 저도 오래 정치에 몸담아봤지만 이놈의 정치의 상상력이 이거 반국민적 정서가 워낙 뛰어나서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야, 이거 놀랍다. 국민을 위해서 민생의 그런 상상력을 펴면 국민들이 되게 편할 텐데 자기 정치에는 엄청난 상상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김현정> 여하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실리를 쫓게 될 것이고 그래서 병립형으로 가게 되면 그러면 뭐야, 대표가 지역구 가지면서 전체 지휘하기 힘드니 비례대표로 가겠소라는 명분으로 원희룡 장관과의 부담스러운 대결을 피할 것이다.

◆ 조원진> 원희룡 장관은 자기가 희생한다는 얘기는 다 하고 얻을 건 다 얻었죠. 그런데 이재명 없는 계양을을 원희룡 장관이 왜 갑니까?

◇ 김현정> 원희룡 장관도 빠지네요. 진짜 그렇게 되면.

◆ 조원진> 원희룡 장관은 아무튼 수도권에 희생할 수 있는, 그런데 이길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유턴을 할 겁니다.

◇ 김현정> 갈 것이다. 아니, 그렇게 되면 국민적 저항, 국민적 질타는 둘째 치고 당 내에서 상당한 저항이 나올 거예요. 일단 이낙연 전 대표. 원칙과 상식.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최소한 50명 정도의 의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 조원진> 그런데 공천이 4개월도 아니고 두 달 남았는데 가만히 안 있으면 어떡합니까? 그러면 밖으로 나가는 것은 이낙연 대표는 명분이 있어요.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니라 정통민주당 인권, 지역 균형 발전 그리고 서민 이러한 민주당 정통의 가치를 이재명 민주당이 못하고 있다. 그렇게 나가면서 정세균 또 김부겸 총리 같은 분들이 대거 이동을 하면 이거는 대단히 큰 폭발력을 가지잖아요.

◇ 김현정> 잠깐만요. 그럼 좀 나눠서 볼게요. 이탄희 의원을 비롯한 지금 병립형 회기 반대하는 의원들은 그대로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이시고.

◆ 조원진> 그 사람들은 크게 목소리는 내지만 저항을 위해서 불출마를 한다든지 탈당을 한다든지 이런 경우는 아닌 것 같다.

◇ 김현정> 아닌 것 같고. 이낙연 전 대표는 이 병립형 회기라는 것까지 더해지면서 말하자면 밖으로 나가게 될 원심력은 더 커진다고 보세요?

◆ 조원진>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졌어요.

◇ 김현정> 대단히 높아졌어요?

◆ 조원진> 왜냐하면 지금 제가 얘기했던 이낙연, 정세균, 김부겸 이 사람들의 시각은 총선 시각이 아니에요. 대선에 눈이 가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런 식으로 경선을 해도 비명계가 이길 수 있는 데가 예를 들어 50명이라면 반 정도밖에 안 된다. 그러면 소위 비명계는 거의 몰락 지점에 가잖아요. 그렇게 되면 국민 자기 개인 생각, 3년 4개월 있다 대선을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구도를 만들 수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보고 구조적으로 봐서는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보는데 그러니까 제가 6개월 전에 얘기했던 국민의힘발 신당이 먼저 나올 거냐 민주당발 신당이 먼저 나올 거냐. 결국은 이 사람들이 빅텐트를 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빅텐트를 어떤 구조로 짜서 어떤 가치를 가지고 또 호남 우리 민들의 민심을 어떻게 얻어갈 거냐 지금 호남은 반 이재명은 아니지만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점수를 많이 주지는 않거든요. 그런 입장에서 호남의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 있는 이준석, 또 호남의 정서를 품고 있는 이낙연 등등 이런 분들의 연합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구도 아니냐.

◇ 김현정> 빅텐트 얘기로 결국 가게 되네요.

◆ 조원진> 결과적으로는요. 국민의힘이 원했던 윤석열 정부가 원했든 안 원했든 간에 민주당하고 1대1 구도는 피할 수 있잖아요. 지금 민주당하고 1대1로 붙으면 과반 얻기가 힘들어요. 그런데 민주당이나 국민의힘이 130석 얻고 제3지대 내지 무소속, 이번에 무소속 바람이 영남권에 많이 불 텐데 이 사람들이 한 40석을 얻는 구도, 그게 제가 얘기했던 제갈량의 삼분지계의 상황들을 의도했든 안 했던 그런 상황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윤석열 정부나 국민의힘으로 봐서는 나쁜 카드는 아니다. 이래 보는 거죠.

◇ 김현정> 그래서 국민의힘은 더더욱 병립형을 주장하는 것일 거고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가 병립형으로 가야만 그다음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병립형을 가고 그래서 여하튼 병립형으로 회귀할 거란 말씀. 병립형이 되고 나면 여러분 사실 신당은 작은 신당으로 어려워요. 그러니까 다 뭉쳐서 빅텐트를 쳐야만 우리가 살아남는다, 이렇게 되다 보니 점점 빅, 빅, 빅이 될 것이다.

◆ 조원진> 병립형이 안 되면 한 10%는 이준석 신당이 얻는 표는 10석 이상이 되는데 이게 병립형으로 가면 한 반으로 줄어듭니다. 그래서 이준석 당대표, 지금 전 대표의 고민이 그거죠. 작은 이준석 당에 대장하고 국회의원 갈 거냐. 그렇지 않으면 자기가 내려놓고 전체로 묶어서 큰 그림을 다시 쳐볼 거냐 이거 아니겠습니까? 이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그걸 그림을 본 거고 그래요. 이준석 보고 자꾸 나오라 한 것은 이준석이 자꾸 이렇게 이 전체 그림을 못 보고 지금 계속 돌진만 했잖아요. 지금 이런 상황이 딱 되니까 김종인, 이낙연이 왜 만났을까.

◇ 김현정> 며칠 전에 만났다고 보도 났어요.

◆ 조원진> 그게 그분들이 바쁜 사람들이 시간이 많아서 만난 건 아니고 이미 이런 구도로 됐을 때 어떻게 될 거냐라는 얘기들 나오고 그 이후에 이낙연 대표의 발언의 강도가 엄청 세졌어요.

◇ 김현정> 엄청 세졌죠.

◆ 조원진> 그래서 제가 보는 구도는 다 옳은 건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선거 때까지 4개월 후에 선거 때까지의 상황들을 보면 그렇게 가지 않겠느냐. 이준석 신당도, 이낙연 신당도 독자적으로 하기에는 힘이 약해요. 양당하고 싸우기에는. 그런데 이게 합쳐지면 서로 약점을 보완할 수가 있는 거죠. 그런 입장에서는 서로 간에 눈을 마주칠 때가 돼서 지금은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정치적으로 약간 이낙연 대표에 대해서 약간 이준석은 이미 속내를 냈잖아요.

◇ 김현정> 뭐라고 했냐면 문재인 정부와의 차별 지점이 뭔지를 확인을 일단 하고 싶다. 그분 생각이 뭔지를 좀 듣고 싶다.

◆ 조원진> 그렇게 민주당 중에서도 좀 정상적인 그러한 분들하고의 대화, 이런 얘기는 속내를 낸 거고 노쇠한 이낙연 대표는 지금 아직 그런 일 없어요.

◇ 김현정> 어제 얘기하시는 거죠? 지금 어제 상황 정리 제가 잠깐 해드릴게요. 그러니까 어제 이준석 전 대표랑 제가 인터뷰했어요. 제가 이낙연 전 대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렇게 질문했더니 아니, 얘기 통할 수 있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그리고 그분이 민주당에서도 온건한 쪽에 속하기 때문에 얼마든 대화를 해봄직하다라는 이런 취지로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물론 만날 계획이 아직 없지만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낙연 대표는 오후에 어디 다른 데서 질문을 받는데 만날 생각 없다, 한마디로 딱 잘라버려서.

◆ 조원진> 그분은 정치를 해본 분이고.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신당 얘기까지 나오면 복잡해지잖아요. 그러니까 아무튼 민주당 내에 여러 가지 정리할 일이 많은데 여기에 이준석 얘기가 나오면 굉장히 복잡한 셈이 되니까.

◇ 김현정> 일단은 그래서 선을 그었는데.

◆ 조원진> 1단계 민주당의 소위 친낙계 몇 명이 나올 수 있느냐 그 고민을 할 거고 나오게 되면 그다음에는 서로가 필요한데.

◇ 김현정> 그럼 나중에는, 그러니까 당장은 아닌데 아직 4개월 남았잖아요. 나중에는 빅텐트로 제3지대에서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이다. 이렇게 보세요?

◆ 조원진> 왜냐면 빅텐트 안 하면 서로가 다 망하잖아요. 그쪽 사람들로 봐서.

◇ 김현정> 병립형이면 그래요. 힘들어요.

◆ 조원진> 그래서 저는 자기들이 이기는, 저는 자꾸 얘기가 자기들이 이겨야 되잖아요. 이기는 데 초점을 두고 보면 조금 보이지 않습니까? 저는 그래서 양당에 대한 국민들의 식상, 또 저항, 거기에다가 호남의 민심 또 이재명의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 또 민주당의 개혁 과제, 제1 과제는 386 운동권과의 결별이잖아요. 그걸 이재명 대표가 할 수 있느냐 못 한다고 보거든요. 그런 입장으로 봐서는 이낙연 신당 분당이 명분은 있다 이래 보는 거죠.

◇ 김현정> 그러니까 이재명의 민주당은 싫지만 윤석열 정부는 더 싫어서 찍을 데가 없네 하는 사람하고 또 윤석열 정부는 참 싫지만 이런 양쪽에 그런 공간이 있다는 거잖아요. 양쪽 지지자 중에.

◆ 조원진> 이게 구호하기도 좋잖아요. 반윤, 반명. 딱 반윤, 반명 그룹들이 모이는 거잖아요.

◇ 김현정> 나는 민주당 지지자인데 이재명 대표는 싫어하는 그쪽과 나는 국민의힘 지지자인데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정부는 싫어하는 이 지지자들 만났다.

◆ 조원진> 그런데 그게 25% 정도 있는 중도 무당층의 호응을 얻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조원진> 유승민 의원은, 제가 유승민 의원이라면 저는 징검다리 전략을 쓰겠다. 나가지는 않을 거예요. 유승민 의원은.

◇ 김현정> 탈당하지 않는다.

◆ 조원진> 탈당하지 않고.

◇ 김현정>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안 한다?

◆ 조원진> 할 수 없죠.

◇ 김현정> 왜요?

◆ 조원진> 이준석 신당에 유승민이 거길 왜 갑니까?

◇ 김현정> 왜요? 왜요? 친한 거 아니에요?

◆ 조원진> 그렇지 않습니다. 이미 나름대로 지금 유승민 의원의 요즘 행보나 말을 보면 그냥 남겠다. 그런데 이번에 출마하지 않겠다, 이렇게 가는데 국민의힘은 공관위가 더 가는 순간에 선거 이겨야 되는 구도가 되잖아요.

◇ 김현정> 누구는 어느 당이나 그렇죠. 이기려고 하는 거죠.

◆ 조원진> 그게 유승민 카드가 필요한 거죠. 유승민 의원은 불출마 선언을 하고 나는 이번 총선에 안 나가겠다. 그런데 탈당은 안 한다 이렇게 선언을 할 건데 공관위는 그래도 경기도지사 출마까지 하셨는데 경기도에 나가시면 어떻습니까?라고 권하면 유승민 의원은 대변화를, 대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이래 보는 거죠.

◇ 김현정> 당의 혁신, 나라를 위해서 나서겠다라는 쪽으로 하여튼 당 안에서 머물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조원진> 그런데 유승민 의원이 비유는 맞잖아요. 그런데 총선에서는 그런 목소리가 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저는 유승민 의원하고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노선은 완전히 다른데 유승민 의원 같으면 거래하는 것이 자기의 정치적인 그림이 보이는 거고 밖에 나가서 이준석 신당에 고개 숙이고 들어갈 이유가 없죠.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 거군요. 유승민 의원하고 얘기해 보신 건 아니죠. 그냥 뭐랄까요? 조원진 대표의 예측 전망은 그러하다는 거. 제가 얼마 후에 인터뷰하면서 좀 확인해볼게요. 그거는. 그나저나 국민의힘 상황으로 좀 넘어가 보죠. 어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하고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만났습니다. 17분 비공개 회동. 그 전날은 대통령이 김기현 대표 불러가지고 만찬했습니다. 이 돌아가는 그림은 어떻게 읽어야 됩니까?

◆ 조원진> 제가 언론에 안 나오던데 잠깐 비친 모습이 있더라고요. 뭐냐 그러면 민심 동향. 민심을 예의주시해야 되고 민심에 따라가야 된다. 이게 용산 그다음에 국민의힘 지도부 모임에서 나온 얘기예요.

◇ 김현정> 만찬장에서.

◆ 조원진> 그러면 민심은 인요한 위원장 혁신위원장이 서툴렀지만 할 얘기는 다 했잖아요. 그게 국민들이 50% 이상 인요한 위원장의 혁신안이 맞았다는 거잖아요. 그런데 인요한 위원장이 조금 이해를 못했던 또 인요한 위원장을 보필하고 있는 혁신위가 좀 서툴렀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중진이나 윤핵관들의 불출마를 제대로 성과를 내려면 김기현을 같이 끌고 가면 안 되는 겁니다. 여당 대표잖아요. 여당 대표가 움직여야 되는데 자기 보고 자기한테 칼을 꽂으라는 거 아닙니까? 그것도 밀려서 그러면 김기현 정치는 끝나는 거죠. 그래서 누군가가 반김기현, 김기현이 내려왔으면 하는 사람들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길을 건드렸다. 여기서부터 꼬이기 시작한 거예요. 여기서부터. 그래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당대표, 김기현 당대표의 거취 문제는 대표께서 알아서 하셔라. 그런데 윤핵관이나 중진들은 이번에 험지나 불출마 선언을 해야 된다. 이렇게 가는 거 하고 대표도 내려놓으세요 하는 거 하고는 결과를 얻고자 하는 게 아니다. 그게 굉장히 잘못된 시그널이 누군가에 의해서 인요한 위원장한테 전달이 됐다. 거기서부터 용산하고도 미끄러지는 이유가 그거고.

◇ 김현정> 그럼 용산이 지금 중재한 거예요. 교통정리 한 거예요?

◆ 조원진> 아무튼 민심으로 당의 개입을 노골적으로 할 수 없으니까 민심의 방향으로 가자. 그런 입장에서는 인요한 위원장 말이 옳았으니까 이제 비대위는 거의 시간적으로 안 되니까 조기 공관위에서 이런 안들을 어떻게 다 수용해서 갈 거냐 하는 부분들이 얘기가 됐을 거다.

◇ 김현정> 지도부는 그대로 가되 공관위가 말하자면 혁신위 역할, 비대위 역할 이런 역할을 하면서 강한 그립으로 쥐고 갈 것이다.

◆ 조원진> 조기 공관위가 나와도 공관위가 어차피 칼을 쥐잖아요. 윤핵관이나 중진들의 컷오프를 해야 되는 상황인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김기현 대표의 자발적, 자발적 행동이 있을 거다.

◇ 김현정> 자발적 무슨 행동이요?

◆ 조원진> 예를 들어서 울산은 출마하지 않지만 수도권을 출마한다든지.

◇ 김현정> 험지로 가겠다.

◆ 조원진> 뭐 그렇게 갈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보고.

◇ 김현정> 그 말씀은 공관위가 강하게 칼을 휘두르려면 그전에 주류가 저 먼저 희생하게 소가 있어야 되니까.

◆ 조원진> 그렇지 않으면 공관위가 아니, 김기현 대표의 어떠한 그러한 희생이 없는데 공관위가 다른 중진이나 윤핵관들한테 얘기할 수 있습니까? 그것도 그렇게 하지 않고 총선을 치른다. 그것은 필패로 가잖아요. 그러니까 결국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 김기현 대표는 저는 그렇게 봐요. 김기현 대표가 굉장히 괜찮은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공관위에 큰 부담을 안 주고 시대의 세대 교체를 공관위가 할 수, 혁신위가 지금 멈춰버리기 때문에 공관위에다가 그걸 하지 않으면 총선은 어렵습니다. 공관위가 마음껏 이런 컷오프를 할 수 있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김기현 대표의 자발적인 어떠한 여러 가지.

◇ 김현정> 험지 출마가 있을 것이다, 희생이 있을 것이다.

◆ 조원진> 그런 결정이 있을 수밖에 없죠.

◇ 김현정> 아까 김병민 최고위원의 예측하고 거의 똑같은 예측을 하시네요. 그러면 공관위원장의 권한이 막강해진다는 얘기인데 누가 옵니까? 공관위원장.

◆ 조원진> 지금 거론되는 사람은 안 올 것 같아요.

◇ 김현정> 지금 거론되는 사람 김병준, 안대희 한 사람이 누구였죠? 김한길.

◆ 조원진> 그분들은 쇄신의 이미지는 아닌 것 같아요. 결국은 사람이 사람 얼굴이 쇄신할 거냐 말 거냐 용산하고 연결됐느냐 안 됐냐를 보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새로운 인물이 나오지 않겠느냐.

◇ 김현정> 누구 떠오르세요?

◆ 조원진> 저는 국회의원 중에서 불출마 선언하는 국민들이 봤을 때 괜찮은 사람, 그 사람 왜냐하면 알아야 되니까 지금 한동훈 장관은 국회 내용을 전혀, 조직을 전혀 몰라서 안 될 것 같고 한동훈 장관은 선대용이고 이 공천은 공관위용은 아니다 이래 보는 거죠. 그래서 기대는, 제가 하는 기대가 그런 거지 전혀 그렇지 않고 지금 세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될 가능성도 되게 높죠. 그게.

◇ 김현정> 왜냐하면 불출마하는 사람 지금 떠오르는 사람이 없어요.

◆ 조원진> 국민의힘에서 승리하려면 공관위원장이 김영호 아닌 사람, 이한구 아닌 사람. 김영호, 이한구 이 두 분의 공관위가 가장 최악의 공관위였기 때문에 이거하고 다른 사람. 자기 희생을 하는 사람이면 가장 좋은데 아직 한 보름 남아 있으니까 한번 봐야 돼요. 그것도 국민의힘이 정치적이라고 그러면 만들어내야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공관위원장은 일단 그럼 그렇게 불출마 선언하는 사람 중에 누가 올 것 같다. 인요한 위원장은 내가 총선 출마하라는 사람도 있었지만 나 그거 내려놓을 테니 공관위원장 다오 이랬었는데 공관위원장은 물 건너갔고 그러면 서대문갑 출마도 물건너가는 거예요 아니면 어떻게 보세요?

◆ 조원진> 본인이 말씀하셨다니까 지금 한 두 달 동안 인요한 위원장 표정을 보면 지겹다, 정치가 이런 거냐 이런 느낌 아닙니까?

◇ 김현정> 그렇긴 해요.

◆ 조원진> 그래서 정치하고 싶은 마음이 있겠습니까?

◇ 김현정> 아니, 어떤 분은 분명히 인요한 위원장을 서대문 갑에 드라마틱하게 다시 공천 줄 것 같다 이런 얘기하시는 분도 있어서.

◆ 조원진> 그거는 공천관리위원장은 그렇게 하고 싶겠죠. 그런데 본인이 아마 여의도 정치, 여의도 화법에 굉장히 당황스러운 게 있다.

◇ 김현정> 진저리가 났을 거다.

◆ 조원진> 진저리가 났겠죠.

◇ 김현정> 안 올 것 그 말씀이시군요. 한동훈 장관은 어제 저기 국민의힘에 보고하러 갔어요. 보고하러 가서 첫 상견례 비슷한 모습도 연출이 됐고 일단 이번 개각에서는 비껴갔고요. 어떻게 될 걸로 보십니까?

◆ 조원진> 계속 몸값 올리는 거죠. 한동훈 장관 병립형으로 가면 전국 선거, 전국 단위 보니까 뭔가 좀 자기가 해야 될 일이 있다고 보기 때문에 편한 지역구나 쉽게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 혹은 비례대표로 가서 전국 선거를 주도할 거다.

◇ 김현정> 쉬운 곳으로 갈 거라고 보세요.

◆ 조원진> 그럴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 김현정> 강남 아니면 비례.

◆ 조원진> 한동훈 장관의 보수 국민들에 대한 그러한 인식은 굉장히 좋은 상황이니까 주도적으로 갈 가능성이 높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박민식 장관이 분당을 나가겠다 찜했어요. 그런데 들리는 얘기로는 김은혜 수석도 분당을 생각하고 있다. 이거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조원진> 싸우도록 놔둬 보세요. 저는 박민식 장관 제가 국회에 있을 때 제가 원내 수석도 하고 최고위원 해볼 때 박민식 장관이나 김도읍, 그다음에 윤재옥 이런 사람들 되게 눈여겨봤는데 박민식 장관 그렇게 주장해도 됩니다. 김은혜 수석은 경기도 지사까지 떨어졌으면 이번에는 험지 좀 가봐야죠.

◇ 김현정> 그렇게 보세요.

◆ 조원진> 그거를 자꾸 자기 편한 대로만 생각하는 것은 큰 정치하기가 힘들죠. 원내수석하고 경기도지사까지 나갔으면 큰 정치하셔야죠.

◇ 김현정> 여기까지 월간 조원진, 우리 공화당 조원진 대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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